
1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일상의 감성이 물든 풍경 – 엄태순 개인전 ‘모두의 풍경’
평택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전시실에서 열린 엄태순 작가의 개인전 ‘모두의 풍경’에 다녀왔어요!
전시 제목처럼 누군가의 기억이 담긴 풍경들이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담겨 있었어요.
그림을 보는 내내 나만의 추억 속 한 장면을 마주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조용한 설렘이 밀려왔어요.
전시된 작품들은 도시의 일상, 시골의 들녘, 해 질 무렵 골목길 등 우리 주변의 익숙한 풍경들이었어요.
하지만 작가의 시선으로 담긴 풍경은 평범함을 넘어서 정서적인 울림을 전해줬어요.
엄태순 작가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장면들을 화폭에 고요히 담아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작품 하나하나가 마치 멈춰 있는 시간이자, 그리운 추억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방울방울 그린네들, 합정동 가을 같은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정의 끈을 건드려 마음이 찡했어요💗
이번 전시는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이런 풍경이 있었지' 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게 해줘서 특별했어요.
작가가 “모두의 풍경은 결국 내 풍경일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남긴 것도 무척 인상 깊었어요!
전시 구성도 관람하기 편안하게 짜여 있었고, 설명문도 어렵지 않아서 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엄태순 작가의 ‘모두의 풍경’ 전시는 단순한 그림 감상이 아니라, 일상의 소중함과 감성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별한 무언가보다, 평범한 하루 속 풍경이 주는 위로가 더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작품 브로슈어에 "이 전시는 엄태순 작가의 느릿한 걸음을 따라 만나게 되는 골목과 담벼락
그리고 누군가의 손길로 자라는 식물을 통해 일상에 가려져 있던 특별한 온기를 선사한다.
길을 걷다가 혹은 잠시 머무는 장소에서 포착된 풍경을 담아내는 일은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잔잔한 경의이자
서로를 품고 내어주는 진실함이다.(글 김진영)"라고 정리되어 있는데
우리 주변의 일상을 좀 더 소중하게 바라보는 눈길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낀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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