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백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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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몇 차례 걸으며 호수와 산세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봄이 되니 꽁꽁 얼어붙었던 백운호수도 조금씩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가장자리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는 오리들이 헤엄을 치고 있었어요.

호수 둘레를 산책하기 편리하게 나무다리 형태로 생태탐방로를 잘 조성해 놓았고 제방 둑에는 땅이 녹아 미끄러워 질 것을 대비해서 가마니 융단을 깔아 놓아 신발을 진흙으로 더럽히지 않고도 산책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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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호수와 백운산, 청계산, 바라산 등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3Km 중 일부가 논두렁과 산비탈 길이었는데 2023년 상반기 중 완전히 연결되는 공사가 진행 중인데 친절하게 플래카드와 표지판으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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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는 인근의 산과 분위기 있는 카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 그리고 보트타기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연인들 혹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의왕의 명소인데, 홀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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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산책로 한 바퀴를 돌다가 운행중인 오리 보트를 만났습니다.

백운 보트장의 스피드 보트는 아직 운행하지 않고 있으나 오리 보트를 즐기는 가족이나 연인들은 제법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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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생태길 진입로 인근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백운제방 생태길 왼쪽에 붙어 있는 백운메일(식당)과 LAKE FOREST(카페) 그리고 오른쪽의 MAXXI(카페)와 청류관(식당)이 백운호수 전망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음식을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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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아울릿 타임빌라스가 호수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진 백운호수.

생태길 공사가 마무리되는 여름에 시원한 스피드보트의 질주를 보며 걷는 의왕시민과 외지에서 오시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2023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김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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