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해랑] 부산 장미핫플 만개한 장미꽃 가득 해운대수목원
-글,사진 도로시의 이야기
벚꽃 목련 수선화 등의 다양한 꽃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봄, 그런 봄이 올해는 유난히 후다닥 지나간 것 같습니다.
봄꽃 구경을 맘껏 즐기지 못한 아쉬움으로, 어디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맘때 장미꽃 가득해서 부산 장미명소로 손꼽히는 '해운대수목원'을 찾아갔습니다.
몽실몽실 퐁실퐁실 만개한 200여 종류의 장미꽃으로 나들이가 너무 즐거웠던 '해운대수목원'을 지금 자랑해 보렵니다.
부산 해운대구 장미꽃 명소, 해운대수목원
해운대구 석대동 77번지 일원
09:00~17: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주차료 무
촬영일 2025년 5월 28일
여기서 잠깐 '해운대수목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해운대수목원'은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석대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하던 혐오시설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복원 사업'을 기본 목표로 산림 치유 및 휴양을 통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국내 최대 공립수목원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해운대수목원' 이 쓰레기 매립장이었다니, 대변신이네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가 찾아간 날은 평일 오전으로, 제법 많은 시민들이 '해운대수목원'을 찾아왔습니다.
입구에서 '해운대수목원'의 안내판을 참고로 장미꽃이 가득한 장미공원의 위치를 확인하고 양심우산을 입구에서 챙겨서 출발하였습니다.
'해운대수목원'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양산을 대여해 주고 있었는데, 자외선을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갑자기 비가 오는 날에도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으니 아주 감사한 물품이었습니다. 한정된 수량으로 늦게 가면 모두 대여되고 없답니다.
'해운대수목원'은 사람, 나무, 숲이 좋은 곳!
싱그러운 나무들과 잔디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서 가족 나들이로도 좋지만, 동호회나 단체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늘 푸른 소나무와 새순이 가득 올라오는 잔디가 있는 곳에서 해운대 장군과 수목 여장군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해운대수목원' 은 워낙 넓은 곳으로 시민공원의 1.4배의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왔을 때보다 더 쾌적하고 더 싱그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조경들을 신경 쓰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계속 관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책하기 더 즐거운 '해운대수목원'이었습니다.
'해운대수목원'은 황토 산책길과 이어진 덩쿨도 있고, 판다가 살 것 같은 대나무숲도 있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 벤치와 함께 오두막이 조성되어서 가족 나들이, 단체 소풍 장소로도 인기였습니다.
'해운대수목원' 에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동물원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찾아간 날은 동물들을 구경할 수 없었지만 당나귀, 타조, 흑염소, 양 떼들을 무료로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해운대수목원'의 장미공원은 와~~~~~하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해운대수목원' 멀리서 봐도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 예쁜 장미들이었습니다.
미니 동물원에서 장미공원으로 오는 길은 조금 오르막이었지만, 장미공원에 오시면 거의 모든 길이 평지라서 장미꽃을 구경하기 부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벤치와 잔디가 조성되어서 봄나들이하기에도 좋은 '해운대수목원' 장미공원이었습니다.
화사하고 탐스러운 장미꽃 가~득!
'해운대수목원'
'해운대수목원'의 장미꽃들은 그 종류가 참 다양했습니다.
장미꽃, 하면 익숙했던 것부터 처음 구경해 보는 200여 종류가 넘는 장미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장미꽃 하나하나를 만나보고 사진 찍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5월의 장미라고 했던가요?
5월의 말일이지만 아직 생생하고 봉우리도 많아서 6월 초까지 장미꽃 맘껏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 장미명소 '해운대수목원'에 지금 오셔서 퐁실퐁실 만개한 장미꽃 맘껏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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