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보러 고창으로 가즈아!

하늘에서 본 고창 청보리밭 축제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가 돋보이는 힐링 축제들이

봄빛이 짙어질수록 더 찬란하게 빛나는 아침입니다.

고창은 지금 유채꽃과 청보리로 온 들녘이 노랗고 파란 물결로 출렁이는데요, 5월 7일까지 고창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제20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장 나들이로 만난 풍경입니다. ​ 고창의 봄을 화려하게 장식한 석정 벚꽃 축제에 이어 굽이굽이 사잇길이 아름다운 청보리밭 따라 지평선 끝까지 눈도 시원한 봄날,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지는 인생 사진 명당 고창 청보리밭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대로 즐기기 꿀팁은 시야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보는 재미는 물론 감성이 다르다는 것은 직접 보시면 더 잘 아실 텐데요, 뜸 들이지 말고 지금 바로 하늘에서 한눈에 바라본 고창 청보리밭 뷰를 만나보겠습니다.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은 약 20만 평입니다. 많은 분이 고창 학원농장을 일군 진영호 씨를 기억하는데요, 청보리밭 축제 하나로 고창 지역 경제에 수백억 원의 경제효과를 불러들인 경관농업 창시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늘 가득 뭉게구름 아래로 눈이 시리게 밀려오는 초록 물결이 시원한 청보리밭 데이트가 그림 같은데요, 화사한 봄날 멈출 수 없는 인생 사진 건지기는 계속됩니다.

청보리밭 건너 신호등처럼 노란 불이 켜지면 설렘 스위치가 켜진다는 것 아시나요? 바로 강물처럼 일렁이는 달콤 쌉쌀한 황금 유채꽃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학창 시절 이맘때면 아삭아삭 식감이 기가 막힌 유채꽃 줄기 뚝뚝 꺾어서 먹곤 했는데 그 상큼한 알싸함이 좋아선지 중년이 지나서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유채꽃향기는 잊힐 수가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는 것은 뒷전으로 해도 좋을 만큼 수채화처럼 해맑은 풍경에 풍덩 빠지게 하는 매력에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것 오시면 압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황금빛 찬란한 유채가 노란 강물이 되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유채꽃밭을 휘돌아 유채꽃 프러포즈 코스가 감성 가득 구불구불 선명하게 이어져 멈출 수가 없는데요, 가운데 도로를 중심으로 한쪽은 유채꽃이 한쪽은 청보리가 반겨주는 고창 학원농장입니다.

시선을 더 멀리에서 보내면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에 숨은 그림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애틋한 풍경을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게 무한 저장 필수입니다.

유채꽃밭에서 바라본 초록 바람 같은 청보리 밭이 시샘하는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이제 청보리에도 사랑을 나눠야겠습니다.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봄 정취의 주인공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그림인데요, 노랑 유채와 심신 안정제 같은 초록 청보리가 만나서 풋풋하고 상큼한 힐링이 배가 되어 마음 밭 힐링도 두 배입니다.

청보리밭 사잇길이 시나브로 이어지는 초록 언덕길도 뷰 포인트인데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몸집을 키우는 청보리밭이 초록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환상이네요. 자세히 보면 청보리도 심는 시기를 달리해 입구 쪽 청보리는 조금 여린 모습인데요, 축제 기간이 5월 7일까지지만, 그 이후에도 청보리는 계속 힐링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고창의 색다른 멋과 맛이 어우러진 고창 청보리밭 축제 부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유채꽃밭 휘돌아 청보리밭 한 바퀴로 마음 근육 챙겼다면 이젠 고창 로컬푸드로 몸 근육 채울 시간입니다. 바로 고창 특산품 청보리와 복분자로 맛을 낸 호떡이랑 뻥튀기 먹으러 뒤도 안 돌아보고 갑니다.

인구 5만 2천여 명이 사는 고창에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유채꽃과 청보리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은 50여만 명으로 무려 10배나 많은 외지인이 찾는 것인데요, 1인당 5만 원만 지출해도 250억 원이 되는 것입니다.

경관농업이 뭔지도 몰랐던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한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는 진영호 씨의 10여 년 시행착오로 일군 뚝심의 철학이 담긴 축제입니다. 농사로 거둔 수익보다 농사지은 것을 보기 위해 농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한 창조적 마인드는 대한민국 경관농업 후계자들에게 큰 빛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따님이 가업을 이어간다고 하니 아버지의 뚝심에 따님의 세련미가 더해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힐링 농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창 봄 들녘을 수놓은 듯 멍 때리게 하는 힐링 코스로 고창 학원농장 유채와 청보리 케미에 풍덩 빠질 준비되셨나요?

저 멀리 점인 듯 보이는 사람들이 술래잡기하는 듯 재밌는데요, 마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청보리밭 멍 때리기로 놀멍쉴멍 쉼표 찍기 제대로입니다.

청보리밭 사잇길로 사브작 사브작 걷다 보면 어느새 노란 꿈결 같은 유채가 반기는 신호등 같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신났습니다.

지금까지 청보리가 열 일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장에서 느긋하고 힐링 가득했던 오후였는데요, 5월 7일까지 축제가 열리고 이후론 해바라기를 심고 계속 메밀꽃으로 이어지는 고창 학원농장의 아스라한 지평선을 멍 때리며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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