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벌 호랑이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 묘

안녕하세요! 보령시 SNS 홍보위원 박순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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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 호랑이'는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김좌진 장군의 별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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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에 있는 김좌진 장군의 묘를 찾아가

최초의 독립선언서인 무오독립선언서와 북로군정서의 청산리 전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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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은 1889년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김형규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안동, 자는 명여, 호는 백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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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천성이 호방하고 영민하였으며,

말타기🐎, 활쏘기🏹 등 병정놀이를 즐겨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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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은 김광호·김동익·김복한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민족 수호 정신을 함양하였고,

15세 때 집안의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농사지을 논과 밭을 노비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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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에는 서울로 올라와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하였고,

1907년에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집안의 재산을 정리하여

호명학교를 세워 신학문을 교육할 만큼 깨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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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좌진은 1907년, 서울에서 신민회 회원들과 교류하고

기호흥학회에도 참여하며 뜻을 함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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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경술국치 이후에는 만주에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군자금을 모으던 중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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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에는 대한광복회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이어가던 중

간부들이 체포되면서 조직이 와해되고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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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에는 독립운동가 39인과 함께 ‘무오독립선언서’에 참여하며

당당히 민족대표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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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의 묘는 언덕 위 양지바른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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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따라 오르면 ‘충의문(忠義門)’이 먼저 나오고,

그 문을 지나면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백야제(白冶齋)’가 나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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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제 마당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곧 김좌진 장군의 묘역이 나타납니다.

방문하신다면 묘역에 참배 후 관람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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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청산리 전투의 승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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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은 1920년 10월, 2만여 명의 병력으로 독립군을 포위하며 화룡현으로 진격해 오던 일본군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북간도의 독립군 부대가 10여 차례의 전투 끝에 대승을 거둔 전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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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에서 일본군은 전사자 약 1,200명, 부상자 2,100명의 피해를 입었으며,

독립군은 전사자 130여 명, 부상자 220여 명으로

숫자만 보아도 얼마나 값지고 힘든 승리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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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의 묘비에는 '대한독립군총사령관 백야김좌진장군묘'라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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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김좌진 장군은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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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장군에게 군무총장과 국무위원 등 주요 직책을 맡기려 했으나

그는 이를 거절하고, 오직 독립군 양성에 자신의 생애를 바쳤다고 전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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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쟁에 헌신하던 김좌진 장군은 1930년 1월 24일,

동포 지원을 위해 운영하던 해림의 정미소에서 공산주의자의 흉탄에 맞아 순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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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암살된 후 100일간의 사회장을 거쳐 자경촌 뒷산에 안장되었고,

이후 일본인들이 자경촌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에 옛 전우들과 부하들은 오숙근 여사를 불러

장군의 유해를 고국으로 이장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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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인 1962년, 김좌진 장군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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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백야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이 청산리 대첩에서 승리한 지 105년이 되는 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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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업적과 독립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보령시는 매년 청산리 대첩일인 10월 22일, 추모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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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10월 추모 제향에 직접 참여해

그 숭고한 뜻을 함께 나누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홍보요원 박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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