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남해 아이와 걷기 좋은 길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남해 아이와 가볼만한곳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언제 가도 푸르른 숲이 힐링 되는 곳이지만 봄에는 더 설레는 거 같아요. 숲에서 힐링이 필요한 엄마와 즐길거리가 필요한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남해여행코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이용안내
운영시간 : 09시~18시
매주 화요일 휴무
입장료, 주차요금 있음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특산물 판매장입니다. 특산물 판매장에는 편백나무와 관련된 기념품도 팔고 있지만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어 많이 걷게 되면 힘들어할 아이의 입막음(?)을 위해 제일 먼저 다녀왔답니다. 그 효과는 역시 짱입니다. ^^
특산물 판매장 뒤편으로는 편백나무를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있습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는 걷기 좋은 숲길 5코스가 있는데요 아이가 걷기에는 거리가 있어 가볍게 시작하기에는 입구 쪽이 좋았습니다. 숲에는 토끼, 다람쥐, 쥐 등 동물 모형이 있어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합니다. 밤에는 야간조명도 들어온다고 하네요.
편백숲길 따라 걷다 보면 숙박시설도 나옵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 외 야영장도 있어 1박2일 여행하기 좋은 곳이지요. 통나무로 지어진 집을 보니 동화 속 배경이 떠올려지기도 합니다.
편백숲길을 나와 산림복합체험센터로 가는 길에 산책로를 안내하는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뭇가지로 만든 간판이 자연친화적이라 멋지더라고요. 도로를 걷던 분들도 산책로 이정표를 보고 길 따라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셨답니다.
산책로는 개울가를 따라 이어집니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솔길이었는데요.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합니다.
시원한 물 흐르는 소리가 좋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요즘은 백색소음이라 하여 자연의 소리는 명상에 좋은 소리라고 하지요. 가공된 소리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담은 영상이니 기분 전환하실 때 자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산책로 입구에서 야영장 방향으로 걷다 보면 개울가 물 흐르는 소리가 점점 잠잠해집니다. 이때부터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왼쪽의 편한 길을 놔두고 울퉁불퉁한 야영장을 따라 걷는데도 아이는 다행히 함께 걸어줍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이 나무는 무엇일까요 궁금하게 만드는 QR코드가 있습니다. 아이의 흥미를 끌어들이기 위해 QR코드 찍고 나무의 이름도 알아보았습니다. 나중에는 QR코드 찍는 재미로 돌아다니더라고요. ^^
산림복합체험센터 가는 길 쪽에는 누군가 돌탑을 쌓아 놓았습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종종 방문하지만 소소하게 바뀐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돌탑 너머로 여성 3분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우정여행을 오신듯 가만히 앉아 햇볕 쬐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걷다 보면 산림복합체험센터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넓은 잔디마당이 있어 뛰어놀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말이라 아이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일요일이라 조용했습니다.
산림복합체험센터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간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아이가 즐길 시간이고 엄마는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아이는 몇 번 방문한 곳이지만 처음 방문한 듯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그 외 유료로 이용 가능한 곳으로 VR 체험과 목공예 체험실과 찜질 체험실이 있습니다.
숲길 따라 아이와 걷기 좋은 길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그 길 중에서 계곡물소리 들으며 걸었던 산책로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다음에는 아이와 더 긴 숲길 코스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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