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한옥 감성과 초록 정원이 예쁜 대덕구 카페 '두두당'
한옥 감성과 초록 정원이 예쁜 대덕구 카페 '두두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대덕구에 있는 감성 가득한 한옥 카페, ‘두두당’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날이 더워서 야외보다는 실내를 선호하게 되지만 그래도 이곳만큼은 정원이 너무 예뻐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혹시 대청댐 근처 드라이브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수 있습니다.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조용한 길목에 자리한 이곳,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여유로운 분위기에 반해버렸답니다.
한옥과 초록이 어우러진 카페 외관과 고풍스러운 기와지붕에 나무로 마감된 외벽, 그리고 멀리서도 보이는 넓은 잔디 정원이 이곳의 첫인상을 만들어줍니다.
뭔가 제주에서 봤던 한옥스테이 느낌도 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섞여 있어서 전통과 모던이 잘 어우러진 공간이구나 싶었습니다.
잔디밭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수국도 군데군데 피어 있었으며 정원 끝엔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앉아서 여유롭게 차 한잔하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로 직행했지만, 날만 선선했다면 그늘 아래 앉아서 책 읽거나 사진 찍기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이곳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1층 실내부터 야외 테라스, 2층 테라스까지 댕댕이랑 함께할 수 있는 좌석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 댕댕이들 전용 물그릇도 마련되어 있어서 반려인분들에겐 정말 반가운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두두당은 단순한 카페라기보다 ‘브런치카페’ 느낌도 강했습니다. 커피류 외에도 식사 가능한 메뉴가 다양해서 아침이나 점심 시간대에 오기에도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마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진하게 내려진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고,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얼음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고, 여름날 갈증을 싹 가시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아인슈페너라고 합니다. 크림이 진하고 달달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그걸 꼭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 외에도 바닐라라떼, 코코넛 커피, 시그니처 티 종류, 에이드류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르기 좋았고, 음료 가격은 약간 높은 편이지만 공간과 분위기, 그리고 퀄리티를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두두당은 조용히 머물다 가기 좋은 힐링 카페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주 조용하고, 은은한 배경 음악만 들려서 대화를 나누기에도, 혼자 책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저처럼 카페에 앉아서 하루를 정리하고 싶은 분들, 또는 멍하니 창밖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대청댐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처 관광하고 나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딱이었고, 여유로운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 갖고 오시는 분들도 전혀 걱정 없답니다.
카페 투어 좋아하시는 분들, 한옥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조용한 공간 찾으시는 분들께 ‘두두당’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날씨 좋은 날 다시 방문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꽃과 잔디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두두당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조용한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 작은 힐링을 찾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두두당
주소: 대전 대덕구 대청로 234
영업시간: 월~금 10:30 - 22:00, 토~일 09:00 - 22:00(라스트오더 21:30)
전화: 042-933-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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