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한낮 더위를 뚫고 아름다운 연지에 백련이 가득 핀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박순배입니다
여름 홍성 여행 어디를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한낮 더위를 뚫고
아름다운 연지에 백련이 가득 핀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방문했습니다.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은 선생님이 태어난 생가터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볼 수 있는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고암북카페, 여름이면 아름다운 백련이 만개하는 연지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전시를 함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운영 안내
관람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30)
입장료: 성인 1,0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500원 6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
휴관 안내: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7월 방문을 계획하셨다면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행사가 있으니
방문해 보시라고 프로그램 소개해 드려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은 오전 10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전시실 야간개방을 통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 감상이 가능합니다.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관람 동선은 기념관이 다음 전시를 준비 중이어서
관람이 제한된 관계로 주차장을 출발 아름다운 연꽃을 본 후
생가 관람 후 북카페에서 맛있는 연잎차로 마무리했습니다.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은 7월이 가장 아름다운데
그 이유가 아름다운 연지에 백련이 만개해서입니다.
"꽃중의 군자"로 불리는 연꽃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그림이나 건축물, 의복, 자수 등에 연꽃 문양을 많이 새기고 있다고 합니다.
연꽃은 새벽 시간대에 가장 만개하고 한낮이 되면 꽃잎이 닫히거나 시들어 버리니
연꽃 관람하실 분들은 오전에 방문하시면 만개해서 아름다운 연꽃 보실 수 있어요.
아름다운 백련을 본 후 작은 소로를 따라 생가터를 찾아가 봅니다.
봄이나 가을이었다면 산책 삼아 공원을 한 바퀴 크게
돌아보고 싶었지만 워낙 더워서 산책은 포기했어요.
전통적인 중부지방 초가집인 생가는 선생님의 고향 집 스케치를 통해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멀리 프랑스에서 홍성의 고향 집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스케치로 남겼을까 선생님의 마음이 짐작이 됩니다.
고암 이응노 선생님은 한지와 수묵이라는 동양화 매체를 사용해
스스로 '서예적 추상'이라고 이름 붙인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던 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생님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고
192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청죽’으로 입선하며 화단에 나왔습니다.
1958년 세계 미술계로 나아가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후
1963년 살롱도톤전에 출품하면서 유럽 화단에 알려지게 되고,
1968년 제8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전에서 명예 대상을 획득하여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고
1989년 프랑스에서 58세의 일기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많은 작품을 남기셨습니다.
생가 옆으로는 선생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이 있습니다.
방문한 날은 다음 전시를 위해 준비 중이어서 입장이 안됐습니다.
참고로 다음 전시가 2025-07-22~2025-10-20까지
제7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 김성래 《돌아보면 돌이 된다》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념관 앞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휴식 공간 고암북카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오는데 유료 카페보다 더 멋진 공간이어서 놀랐어요.
카페 사용하실 분들은 음료 외에는 음식물 섭취가 안 되며 반려동물 입장도 안 되니 참고해 주세요.
고암북카페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연밭에서 거두어
직접 덖은 연잎차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장에는 책들도 많아서 고소한 연잎차 마시며 오랜만에 책 속에 빠져볼 수 있었네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고암북카페는
홍성 여행자에게 차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하는 곳입니다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아름다운 백련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책길
걸은 후 고암북카페에서 쉼과 여유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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