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아름다운 연꽃보러 조만강 생태공원으로 오세요.
제12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윤근애
2025.07.12
봄에는 싱그러운 초록 물결이 일렁이던 청보리밭, 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다운 조만강 생태체육공원으로 발걸음 해보았습니다.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연꽃단지에는 홍련과 백련이 조화롭게 피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연꽃단지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가 청보리밭 인근 친수공간에 조성한 것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6월 하순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연꽃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아름답게 핀 연꽃들을 보며 걸어보면 답답한 도심속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고 한뼘 더 가까이 다가온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연꽃단지에는 그늘이 없으니 물과 양산 모자를 꼭 챙겨가시고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찾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연꽃단지는 백련과 홍련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꽃은 백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의 빛을 많이 받아야 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맑고 밝은 환경을 선호하고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함께 담은 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식물입니다.
진흙탕 속에서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의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정', '순결' 등이 있습니다.
연꽃을 이르는 표현으로는 처염상정(處染常淨) 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 한다는 말로 연꽃의 성격을 대변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연꽃 무늬는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그 뜻이 다른데요. 연뿌리와 연꽃줄기가 서로 얽혀있는 모양은 형제애, 연밥에 씨가 많은 것은 잉태, 다산의 의미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연꽃은 잉태, 다산, 생명창조 등의 의미를 부여해왔기 때문에 부인들의 옷이나 장신구에 연꽃을 그려넣기도 했습니다.
민화나 자수, 동양화 등 연꽃을 나타낸 문양에는 종종 연꽃을 쪼고 있는 물새가 같이 나타나는데, 이는 생명의 씨앗을 획득한다는 것으로 곧 잉태를 의미하고 또한 득남(得男)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선비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연꽃과 물새가 같이 나타날 때는 과거 급제를 기원하는 것이며, 연꽃과 함께 물새, 물고기, 오리, 나비등을 같이 그림으로서 즐거움이나 부부간의 금실을 기원하는 것이라 합니다.
연꽃이 폭넓은 사랑을 받게 된 계기로는 불교와의 연관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의 출현에 따라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에서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불교에서 연꽃은 더러운 진흙탕에서 피는 맑고 성스러운 꽃으로 여겨지는데, 연꽃 중에도 흰 꽃잎의 백련은 가장 깨끗한 존재, 연꽃 중의 연꽃으로 불립니다.
연꽃은 더러운 습지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으며,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나타냅니다.
연잎은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하며, 땅속줄기는 연근(蓮根)이라고 합니다.
연근은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식품으로 비타민 C와 아연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와 뮤신 성분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완화하며,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연근에는 비타민 C와 아연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비타민 A가 눈 건강을 보호한다고 하며,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안정시키고, 뮤신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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