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밥값이 2000원, 대전시 경로식당 급식비 반값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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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광역시가 울산광역시에 이어 어르신들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의미 있는 정책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경로식당 급식비 반값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대상자는 1,000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대전시 내 노인복지관이나 지역 경로식당 등 지정된 장소에서 기존 4,000원이던 식사를 단돈 2,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2,000원은 대전시가 예산으로 부담하게 됩니다.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50%는 가구원 수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전체 국민 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각종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 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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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식장 수행기관 현황>

동구 : 행복한어르신복지관,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산내종합사회복지관, 판암사회복지관, 대동종합사회복지관, 용운종합사회복지관, 성모의집, 새나루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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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 노인복지관, 중촌효심정, 문창효심정,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중촌사회복지관, 호산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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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 유등노인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 둔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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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 유성구노인복지관, 송강사회복지관, 유성실버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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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 대덕종합사회복지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중리종합사회복지관, 법동종합사회복지관

해당 사업은 특·광역시 중에서 대전시가 두 번째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 서구, 동구, 중구, 대덕구, 유성구 내 노인복지관 및 지역 경로식당에서 수행 중입니다. 지역별 복지 인프라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해당 지역 주민센터 또는 복지관을 통해 소득 기준에 맞는 신청자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어르신은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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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대전시 경로식당에서는 약 2,000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해왔습니다. 형편이 어렵거나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대상이었죠.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소득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도 식비 부담은 여전히 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경로식당 일반 이용자 어르신 급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동안 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위소득 150% 이하의 어르신들도 경로식당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전시가 문턱을 낮췄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어 식사 비용이 부담이었던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제는 하루 한 끼를 단돈 2,000원에, 대전 시내 25개소 경로식당에서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정책에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보다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따뜻한 한 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대전시와 함께하는 이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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