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갈만한 곳

관조의 시간전 전시

11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_김수연

명주 예술마당에서 오는 19일까지 즐길 수 있는 강릉 명주동 전시 소식입니다.

<관조의 시간전>은 강릉문화재단과 성남문화재단의 콜라보로 준비된 전시로,

강릉시의 노세주, 최종용 작가님, 그리고 성남시의 강은형, 김길숙 작가님

이렇게 총 4명의 예술가들의 손길이 모여 탄생한 전시입니다.

작년 11월, 12월에는 성남시에서 전시가 이뤄졌으며

올 2월에는 강릉 명주동에서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일시: 23.2.1~23.2.19

*장소: 강릉 명주 예술마당 컨벤션홀

*요금: 무료

명주예술마당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무료 전시라 부담 없이 보고 가기 좋습니다.

규모가 큰 전시가 아니기에 모든 작품을 둘러보는데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 관조의 시간전 작가노트 -

강릉의 노세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민화 속 동물들의 모습을 '오석'에 담아내었습니다.

'돌'이라는 차가운 매체에 정겨운 모습에

민화 속 동물들의 형상이 들어가니 괜스레 친근감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한 작품에서는 강릉의 도시 슬로건 '솔향 강릉'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강릉의 최종용 작가님의 파도를 담은 그림입니다.

끊임없이 밀려나고 밀려오는 파도의 형상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저 푸르기만 한 파도가 아니라 최종용 작가님만의 다채로운 색이 담겨 있어

더욱이 특별히 느껴진 파도 그림입니다.

같은 바다도 계절과 시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이고 달리 보이기 마련이죠.

그림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보니 진짜 해변가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성남시 작가님들의 작품입니다.

위의 식물이 그려진 그림은 강은형 작가님의 작품으로,

식물의 형태를 간결하고도 단순화시키는 동시에 핑크빛의 따뜻한 색감으로 부드럽게 하였습니다.

식물들과의 교감에서 느낀 감흥을 표현하였다고 하는데요,

식물과의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 보며 만드신 작품이라 합니다.

강릉의 파도를 표현한 최종용 작가님의 그림과 제작 포인트가 이어지는 듯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위의 그림들은 김길숙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주변의 공간을 바라보며 그 관계성들에 대해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셨다고 하는데

김길숙 작가님의 그림을 보면서는 도시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기념으로 가지고 갈만한 엽서도 출입구 측에 놓여 있었네요.

얼마 남지 않은 강릉 명주동의 전시 관조의 시간전 후기를 마쳐봅니다.

조용하면서도 오롯하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어 참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다 갑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21번길 9-1

⭐전시기간: 23.2.1~23.2.19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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