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어 군포시의 곳곳에서도 아름다운 봄꽃이 만발을 하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봄이 올 때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많은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산책하기 좋은 코스금정역 인근에 있는 산본천입니다. 금호교에서 호금교를 시작하여 보령교까지 이어지는 벚꽃과 함께하는 산책코스를 소개 드립니다.

지난 4월 중순, 군포시 금정도의 산본천을 끼고 있는 금호교에서 점심 산책을 나섰습니다. 금호교에는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데 벌써 봄옷을 전부 갈아입었습니다. 금호교 인근 산책로를 내려가면서 나무와 함께 비치는 하늘과 거주 단지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산본천군포시와 안양시의 경계에 있는 공간으로 군포시에 개천과 산책로가 함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산본천과 금정역 사이에는 다양한 회사들이 있고, 점심을 먹은 직장인들 다수는 산본천을 벗삼아 산책로 코스를 도는 게 일상입니다. 사진처럼 아름다운 벚나무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일상의 행복 중 하나입니다.

금호교에서 나와 5분 정도 천천히 걷다 보면 또 다른 산본천의 다리인 호금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금교에서 많은 분들이 다리의 지지대를 기반으로 돌아서 금정역 쪽으로 산책하기도 하고, 사진에서 보듯이 의자에 앉아 봄꽃을 구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호금교를 돌아서 다시 금호교 쪽으로 산책을 합니다. 산책길 와중에 만발한 벚꽃을 바라봅니다. 군데군데 심어진 벚나무를 보니 정말로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산책을 시작했던 금호교를 지나서 직진하면 보령교에 도달하기 전에 벚나무 마을 같은 분위기의 공간을 보게 됩니다. 산본천 일대는 산책로와 개천을 제외하면 회사와 공장이 많은 지역이라 다소 딱딱한 분위기였지만 해당 벚나무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산책로 일대에 떨어진 벚꽃비입니다. 얼마나 많은 벚꽃들이 피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령교 일대에서 지나온 산책로를 바라봅니다. 보령교라는 이름은 과거 보령제약이라는 제약회사의 공장이 있었던 곳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주상복합단지와 AK몰로 새롭게 변화한 군포시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이자 쉼터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벚꽃색을 녹색으로 갈아입은 산본천이지만 4월 중순의 일주일간, 산본천의 금호교에서 호금교 그리고 보령교까지의 봄꽃들의 향연은 즐겁고 낭만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금정역 인근에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4월 중순에는 봄꽃을, 시간과 관계없이는 산본천 일대의 산책로를 식사 후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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