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전
제주 해녀의 삶을 엿보다. 제주해녀박물관
해녀박물관
제주도 동쪽 가볼만한 곳
제주 해녀의 삶의 엿볼 수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제주 해녀는 단순히 '바다에서 일하는 여성'이
아니라, 자연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살아온 제주 여성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에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해녀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해 왔는데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까지 건너가
물질을 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해외로 진출한 해녀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6년, 제주 해녀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죠!
제주 동쪽 끝자락,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 해녀들의 삶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인상 깊은 곳이었는데요.
제주에 오면 바다 풍경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운데, 이곳에서 해녀들의 삶을 이해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교육적이고,
어른들에겐 감동적인 공간이랍니다.📝
위치와 입장 정보
📍주소: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운영시간: 09: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성인 1,100원 / 청소년 500원
작은 규모의 공공 박물관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부담 없고 주차 공간도 넉넉했어요.
바로 앞에 바다 전망이 탁 트인 산책로도
있어 날씨 좋을 땐 더 좋아요!
전시 구성과 볼거리
1층 해녀의 생활
2층 해녀문화와 역사
3층 전망대
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층별로 해녀의 삶을 다채롭게 보여줘요.
1층 – 해녀의 생활
해녀가 입는 물질복, 물안경, 테왁(부력망) 등
실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옛날 해녀들이 사용했던 나무 지게, 바리깡,
작은 부엌 같은 생활 소품까지 볼 수 있어
정말 생생했답니다.
어린 해녀 인형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2층 – 해녀 문화와 역사
제주 해녀의 유래, 공동체 문화,
해녀 노래와 신앙 등
제주의 해녀 문화를 지탱해 온 가치들을
설명해 주는 전시였어요.
특히, 해녀들이 만든 노래와 제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고 하니 자부심이 느껴졌네요.
3층 – 전망대
가장 좋았던 곳!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통유리 전망대가 나와요.
그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해녀들의 바다를
바라보니... 왠지 뭉클해졌답니다.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어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면 이해가 더 쉬워요.
중간중간 영상 상영 코너도 있는데,
해녀들이 직접 물질하는 모습이나
인터뷰 영상이 꽤 감동적이었답니다.
진짜 숨을 참고 물속에서 성게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장면은 박진감도 있었어요!
근처에 세화 해변이나 월정리 카페 거리와
묶어서 여행 코스로 짜면 좋아요.
조용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루트이니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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