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박물관

제주도 동쪽 가볼만한 곳

제주 해녀의 삶의 엿볼 수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제주 해녀는 단순히 '바다에서 일하는 여성'이

아니라, 자연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살아온 제주 여성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에요.

​​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해녀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해 왔는데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까지 건너가

물질을 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해외로 진출한 해녀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6년, 제주 해녀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죠!

​제주 동쪽 끝자락,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 해녀들의 삶과 역사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인상 깊은 곳이었는데요.

제주에 오면 바다 풍경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운데, 이곳에서 해녀들의 삶을 이해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교육적이고,

어른들에겐 감동적인 공간이랍니다.📝

위치와 입장 정보

📍주소: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운영시간: 09: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성인 1,100원 / 청소년 500원

작은 규모의 공공 박물관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부담 없고 주차 공간도 넉넉했어요.

바로 앞에 바다 전망이 탁 트인 산책로

있어 날씨 좋을 땐 더 좋아요!​

전시 구성과 볼거리

1층 해녀의 생활

2층 해녀문화와 역사

3층 전망대

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층별로 해녀의 삶을 다채롭게 보여줘요.

1층 – 해녀의 생활

해녀가 입는 물질복, 물안경, 테왁(부력망)

실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옛날 해녀들이 사용했던 나무 지게, 바리깡,

작은 부엌 같은 생활 소품까지 볼 수 있어

정말 생생했답니다.

어린 해녀 인형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2층 – 해녀 문화와 역사

제주 해녀의 유래, 공동체 문화,

해녀 노래와 신앙 등

제주의 해녀 문화를 지탱해 온 가치들

설명해 주는 전시였어요.

특히, 해녀들이 만든 노래와 제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고 하니 자부심이 느껴졌네요.

3층 – 전망대

가장 좋았던 곳!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통유리 전망대가 나와요.

그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해녀들의 바다를

바라보니... 왠지 뭉클해졌답니다.

​​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어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면 이해가 더 쉬워요.

중간중간 영상 상영 코너도 있는데,

해녀들이 직접 물질하는 모습이나

인터뷰 영상이 꽤 감동적이었답니다.

진짜 숨을 참고 물속에서 성게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장면은 박진감도 있었어요!

​근처에 세화 해변이나 월정리 카페 거리

묶어서 여행 코스로 짜면 좋아요.

조용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루트이니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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