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백은영입니다. 의성 금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탑리 마을에는 국보 탑리리오층석탑 문화재를 비롯해 레트로 감성 가득한 마을로 산책 삼아 한 바퀴 걸어 다니면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먼저 탑리리오층석탑부터 둘러본 다음 마을 전체 한 바퀴 둘러봤어요.

탑리리 오층 석탑에서 내려오는 마을 골목이에요. 제일 먼저 송도 사진관 간판이 달려 있는 곳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따로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레트로 감성 가득한 간판이 인상적이에요.

송도 사진관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서울 세탁소 간판 전화번호도 앞자리가 두 자릿수에요. 지금은 정말 볼 수 없는 전화번호죠. 세탁소도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 옛 레트로 감성 그대로 간판이 달려 있어서 더 좋았어요.

레트로 감성 건물과 현대 건물이 공존하는 의성 탑리마을이에요.

시골마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다방들도 여러 개 볼 수 있었어요. 은하수 다방, 국제 다방 이름도 레트로 감성 그대로죠. 저도 어릴 때 시골마을에서 자라서 너무나 친숙한 가게 이름이에요.^^

요즘은 전파사 보기가 힘든데 의성 탑리 마을에는 전파사가 자리 잡고 있어요. 가전제품들을 수리, 판매하고 있어요.

간판을 예쁘게 달아놓으셔서 눈에 들어왔어요.

대로변에는 양품점, 문구점, 약국, 요양센터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대로변 교차로를 지나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이렇게 금성 탑리 버스터미널이 있어요.

버스터미널 안 대기실은 갤러리로도 이용되고 있어요.

의성 조문국의 4계절을 담은 멋진 사진을 감상할 수 있어요.

현재 금성 탑리 버스터미널에서는 대구행, 춘산행 두 개의 노선만 운영되고 있어요. 대구행 3편, 춘산행 3편이 운행되고 있으니 시간은 참고하세요.

터미널 안에 그려져 있는 벽화에는 만원 버스의 모습과 버스를 기다리는 교복 입은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의성 탑리 마을에는 아직 정미소도 남아 있어서 운영 중이에요.

탑리 마을 한 바퀴 걷다 보니 이렇게 담장에 능소화도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에 담았어요. 레트로 감성 가득한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마을 거닐어보면서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의성 탑리마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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