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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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팔경 중 제1경 선어대생태공원

초록의 싱그러움 가득해요.

안동 팔경 중 제1경 선어대생태공원은

선어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이 멋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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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초록 가득해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일부 보이는

산이 검게 타서 많이 속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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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어대 주변의 반변천과

초록의 싱그러움은 충분히 힐링하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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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와 동안동 IC로 향하는 길

선어대교 진입 입구 바로 옆에

선어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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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생태공원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진입하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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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시간대 방문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전세 내듯 만끽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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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 정자가 반변천을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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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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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씨 성을 가진 노총각이 평생 남의 집

머슴살이로 지내면서 돈도 없고,

장가조차 들지 못해 비관해서 끝내 목숨을 끊기로

하고 선어대 높은 바위로 올라가 투신하려고 했으나

늪에 살고 있던 인어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는데 방해하는 임하 용이 있다면서

그 용과 맞붙어 싸울 때 큰소리로 ‘야! 이놈아!’라고

소리쳐 달라고 부탁했는데 첫날은 놀래서 기절하고 둘째 날은 모기소리 정도였지만 다행히 소리 질러

인어 용이 임하 용을 물리치면서 승천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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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기 전 약속한대로

소나기를 억수같이 쏟아지게 해서

마을은 잠기고 온천지가 물바다로 변하게 한 다음

넓은 들판을 머슴에게 주면서 큰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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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설로 인해 생겨난 지명이

마뜰로 마씨의 들이라는 말에서 온 것이며,

선어대는 인어가 사람으로 변해

올라왔던 대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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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용상동의 용상은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의미로 오늘까지 전해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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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흐르는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선어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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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 아래쪽에는 누군가 가져다 놓은

의자가 있어서 선어대 그늘 아래 앉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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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데

달달하고 향긋한 아카시아 향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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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에 오르면 탁 트인 정자 사이로

바라보이는 뷰가 예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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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변천 위를 가로지르고 있는 선어대교가

선어대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뽐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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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교 위를 달려가는 차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기도 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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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에 올라서서 바라본 반변천 늪의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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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은 잔잔한 물결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있는데 반해 저 멀리 길안면 쪽으로

산불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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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휩쓸고 간 다음 검게 변한 모습이라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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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마음 달래기 위해서

조금만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또다시 초록의 싱그러움 가득한 공간이

선물처럼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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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잠시 나마 물 멍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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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대 옆에는 전각이 하나 있는데

송제비가 세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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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면

안동에는 두 줄기 큰 강이 흐르고 있는데

태백에서 내려오는 낙천과 영양지역에서 내려오는

동천(반변천)은 댐이 건설되기 전 홍수가 잦아서

안동 부내가 물에 잠기기를 반복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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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천의 범람을 막고자 소나무를 심은 둑을

송제라 부르는데 당시 부사 김륵이

1605년 제방을 쌓은 내용을 권태일이

친한 송제비와 부사 김상묵이 1780년 쌓은

내용을 이상경이 쓴 송제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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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적혀 있는 내용을 한글로 번역 해놨으니

편하게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선어대생태공원 지나는 길이면

잠시 들러 차를 멈추고 선어대에 올라

탁 트인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힐링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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