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블로그 기자] 울산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는 전시, 울산박물관 향리문견록 울산인물열전
다양한 울산의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울산박물관에서 7월부터 특별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는 향리문견록 울산인물열전을 소개합니다.
향리문견록은 울산 출신 문인 윤인석이 작성한 것으로 울산인물 사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자료입니다.
2021년에 기증된 항리문견록을 바탕으로 다양한 울산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향리문견록 전시 초입부에는 향리문견록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문인 윤인석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향리문견록에는 총 136명의 울산 인물이 기록되어 있으며, 부로와 벗들에게 전해 들어서 알게 된 인문을 기록한 문록과 직접 본 인물에 대해 서술한 견록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총 2권으로 이루어진 향리문견록은 1권에는 106명의 인물이 있고 2권에는 30명의 인물이 게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록 부분에서 만난 인물로는 울산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성씨인 학성이씨와 울산박씨의 시조 이예와 박윤웅이었습니다.
각 인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 인물과 관련된 자료가 있을 경우 해당 자료도 함께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문록에 있는 기록 중 중요한 기록일 수도 있는 부분! 바로 임진왜란 당시 활약을 했었던 인물 34명에 대한 기록입니다.
물론 더 많은 인물들이 있었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나라의 위기에 맞선 사람들 중 성품과 일화가 남아있는 인물들이 담겨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록에서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인 학문을 연구한 인물들과 관직으로 나아간 인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울산은 위치적인 조건으로 인해서 울산의 유교문화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초기에는 성리학적 소양을 가진 중앙 관료들이 울산에 부임하거나 머물면서 시와 가문을 남겨 유풍진작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울산 출신의 관료들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무를 숭상하는 전통이 강한 지역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고려와 조선시대에 문과는 10명 이내, 무과는 145명이 급제를 한 부분도 울산의 과거 풍속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료가 있으신 분들은 해당 인물에 대한 자료와 함께 설명이 되어있지만, 자료가 없는 분들의 경우 간단한 설명으로 소개가 되어있기도 하답니다.
문록 공간이 끝이 나면, 이제 견록 공간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136명의 인물 중 30명의 인물이 차지를 하고 있는 견록은 저자 윤인석이 직접 본 인물들을 기록한 부분으로 대부분이 문인과 효자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견록 전시 공간의 시간은 다양한 문인들의 글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의 끝을 향해가는 공간에는 다양한 효자와 열녀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유교문화를 통해 효자, 열녀를 기리는 문화가 있었던 시대로 향리문견록에도 12명의 열녀와 효부가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이렇게 기록돼 있는 분들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알 수 있고 은장도와 비녀 등 다양한 물건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의 끝에는 영상이 있으며, 밖으로 나오면 현재의 나를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8가지의 다양한 질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질문 또는 남기고 싶은 질문에 생각을 하면서 작성 후 한번 남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울산박물관 안에는 새로 생긴 울산 라이징 포트와 새로 단장한 산업사실도 함께 관람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울산남구전시
- #울산남구박물관
- #울산박물관
- #울산박물관전시
- #울산향리문견록
- #향리문견록
- #울산인물열전
- #울산박물관제1차특별기획전
- #울산박물관특별기획전
- #울산남구전시회
- #울산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