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테마콘서트 사랑

안녕하세요? 울산시 남구 블로그 기자 김종희입니다.

더운 날씨에 많이 지쳐 있다가 좋은 공연을 보고 와서 후기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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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구립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를 관람했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감동적인 시간이어서 다음 공연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이 감동을 함께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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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공연장에서 연주회를 하는데 현재 대공연장 정비 중인 관계로 소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차기 공연은 야외 음악회가 열리고 11월 연주회는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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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티켓은 티켓 부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대공연장 연주회는 인터넷 예매로 이루어지지만 이번 회는 당일 배부되었습니다. 공연 티켓은 무료이니 많이 많이 관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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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밝은 웃음으로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남구교향악단 후원회시라고 하셨어요.

환하게 웃으면서 팜플렛 나눠 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입장하면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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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계신 신명숙 선생님은 울산 남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정말 많이 하고 계신 분이세요.

저랑 같이 봉사활동하시는 분이신데 여기서 만나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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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울산 남구 우수 봉사자로 초대받은 자리라 더욱 뿌듯하고 감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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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가서 좌석 배치도 보고 자리 확인하고요. 음료는 잠시 보관해애 합니다.

공연이나 전시 안내도도 잠시 살펴보고, 화장실은 공연장 양쪽으로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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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안내를 받고 자리로 들어갑니다. 친절하게 직원분들이 자리를 일일이 안내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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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3회 정기 연주회는 테마 콘서트인데요. 주제가 사랑입니다.

엘가의 사랑의인사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 베르디, 푸치니의 아리아가 연주되고,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환상곡이 마지막에 연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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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 지휘자 이태은 선생님의 지휘로 테너 박신해님과 소프라노 이경진님이 협연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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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무음으로 돌리고 대기합니다. 어떤 공연일지 기대가 커서 두근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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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세팅이 다 되어 있고요.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착석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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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놀랐습니다.

울산 남구 주민분들이 문화생활을 많이 하고 계셨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더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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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지고 비상 대피 안내 방송도 나오고요. 곧 시작되니 사진 촬영은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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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런데 조금 특이한데요? 연주회가 격식 있고 무거운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지휘자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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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설명과 협연하는 연주자 설명도 해주시고,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서사까지 설명을 해주셔서 곡 이해가 더욱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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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창작 가곡 <별밤> 은 어머니를 그리는 곡인데 작곡자, 작사가 소개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처음 듣는 곡인데도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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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퀴즈까지 진행하는 지휘자 선생님!!

남구 교향악단 후원회에서 제공한 문화상품권을 퀴즈 맞힌 분들에게 나눠 주어 퀴즈 맞히려고 손들고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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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여운이 가시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설 수가 없습니다. 남구구립교향악단 연주자분들 역량이 상당하셨어요.

듣는 내내 빠져들어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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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한 박신해님과 이경진님은 다른 공연 영상도 찾아볼 정도로 팬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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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가 끝나고 나오는 길, 가족들, 지인들과 소감을 나누며 다들 즐겁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주신 울산 남구구립교향악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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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동과 재미를 함께 주는 공연이 또 있나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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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104회 정기 연주회는 장생포에서 야외 음악회로 열립니다. 9월 중으로 열리니 연주회에서 만날까요? :)

문의 052.22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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