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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물씬~ 주말 우이천 나들이

지난 주말, 우이천에 나갔더니 정말 봄이 왔어요.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 데이트 하는 연인들, 자전거 타는 동호회 사람들,

재잘재잘 떠드는 학생들, 아름다운 봄꽃을 찍으러 출사 나온 사진 작가들까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고 우이천이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찼어요.

봄의 초입, 꽃내음을 맡으며 산책하러 나갔는데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우이천의 물도 잔잔히 흐르는게, 그냥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참 평온해지더라구요.

걷고 있으면 살랑살랑 벚꽃도 한 두 잎 떨어지고 참으로 아름다워요.

다음주 쯤에는 봄꽃이 더더욱 만개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걸을 것 같아요.

더 진한 봄내음을 맡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참 기대가 되네요 : )

우이천에는 보통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가 따로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행자 자전거 겸용도로도 있으니, 서로 조심해서 걸어야 해요.

함께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있는 사이좋은 두 형제들.

너무 귀여워서 그 모습을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네요.

지나가면서 인사도 했어요. "안녕!"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홱 돌리는 귀여운 꼬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우와, 우이천을 지나가다 보면 백로를 닮은 새도 있어요.

날개도 펼치고 스트레칭을 하는 듯한 새의 모습에 넋을 놓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한 마리만 본 게 아니라 걷다보면 한 두 마리 더 있어서 정말 신기해요.

우이천의 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뿌듯하네요.

마지막에는 먹방을 빼놓을 수 없죠.

우이천 따라 봄꽃구경하면서 많이 걸었으니 마지막엔 근처 식당에 가서 배를 채웁니다.

오랜만에 걷고 나서 식사를 하니 맛도 더 좋은 거 같아요.

소중한 봄의 풍경,

1년 중 한 번 있을 때 꼭 우이천 가서 한 번 걸어보세요.

다양한 사람구경도 하고, 봄꽃도 보고 맑은 햇빛도 받으며 반짝이는 우이천도 바라보면,

세상 근심이 별 거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괜스레 마음이 평온해져서 활기가 돌아요.

다 걷고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고 집에 간다면 그 날은 그거 하나만으로도 참 기분좋은 날이 아닐까요?

다들 좋은 에너지 받으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블로그기자단 : 김민정(https://blog.naver.com/wendy0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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