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개운포역 동해선 광역전철 시간표 및 탑승 운임 정보 총정리

2021년 말에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지하철처럼 중간중간 정차역이 재건립 및 활성화되었습니다.

개운포역도 2015년 철거되었던 옛 선암역 위치에 개운포역 이름으로 재건설된 역사입니다.

화물만 취급하고 여객 취급은 하지 않았던 선암역이, 동해선 광역전철의 정차역으로써 새로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개운포역은 애초에 역사 외골격이 만들어져 있는 부지였기 때문에, 동해선 광역전철 건설 소식과 함께 빠르게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동해선이 본격 개통하기 전, 2021년 8월 이미 개운포역으로 역명이 제정되고 철로 정비가 끝났습니다.

개운포역은 공단과 주거지의 완충녹지를 가로지르는 산업로 중간에 덩그러니 위치해 있어서, 역이 건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편의시설 발전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왕복 9차선의 넓은 도로, 근처에는 화물차 휴게소와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일부 있을 뿐입니다.

가까운 곳에 석유화학공단이 있어서 더 발전이 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광역전철이 멈추기 시작하고 여객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주변 발달을 유도하거나 교통편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개운포역 주차장

개운포역 건물 뒤편에는 꽤 널찍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유료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했더니 무인정산기가 철거되고 무상 주차장으로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전철을 이용하는 분들은 마음 편히 주차하고 부산을 왕복하곤 합니다.

개운포역 역사 환경

주차장에서부터 개운포역으로 진입하는 입구도 별도로 있고, 건물 정면에 정문이 있기도 합니다.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맞춰 편한 방법으로 진입하면 되겠습니다.

건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시설 이용객 수가 적다 보니, 건물은 거의 새것처럼 깔끔하고 근사합니다.

정문으로 진입하면 바로 앞에 맞이방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역 내에는 의자가 4개 설치되어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분들이 잠깐 앉았다 갈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맞이방 옆에는 역무실과 수유방, 화장실 등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역은 2021년도 283명, 2022년도 309명, 2023년 361명이 이용했습니다.

태화강역의 연간 이용객이 7,300여 명 수준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이용객이 개운포역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역무실 상주 인원도 매우 적은 역이며, 동해선 광역전철만 통과하다 보니 별도로 매표소도 운영되지 않습니다.

플랫폼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지하철처럼 출입 게이트가 있습니다.

기차표를 매표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1회용 티켓을 발부하거나 교통카드를 인식하여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매표소나 역무원이 굳이 필요치 않습니다.

개운포역 동해선 탑승 운임

개운포역에서 동해선을 탑승할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본운임이 1,450원이며 1회용 티켓을 발급할 경우 1,550원입니다.

기본운임은 역 3~4개 정도 구간까지 만을 의미하며, 거리가 멀어질수록 운임료는 더 비싸집니다.

최대 운임은 2,650원이며 부산까지 가는데 겨우 2,650원 이하 요금 밖에 안 든다는 희소식입니다.

개운포역 동해선 탑승 및 시간

전철을 탑승하러 들어갈 때, 교통카드 또는 1회성 티켓은 게이트에 있는 카드 인식기에 태그하면 됩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탑승 시 기본운임을 청구하며, 하차역에서 빠져나갈 때 추가 운임이 청구됩니다.

개운포역 1번 플랫폼에는 부전 방향 기차가 진입하고, 2번 플랫폼은 태화강역 기차가 진입합니다. 전철 첫차와 막차 시간은 위 표와 같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개운포역을 떠나는 전철은 태화강역방향으로, 자정이 지난 00시 11분에 출발합니다.

이 시각에 개운포역에 하차하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다소 어려운 시각이므로, 자차가 필요하겠지요.

개운포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광역전철 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까지 배차 간격이 단축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30~40분 간격까지 배차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개운포역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은 번화가 태화강역까지, 또는 부산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증가하여 한결 편해졌을 것 같습니다.

게이트를 통과하여 플랫폼으로 올라가면 쭉 뻗은 복도(?)가 있고, 기차선로 너머로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스크린도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차역에 스크린도어를 미설치하여, 사람이 선로로 빠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스크린도어 설치를 안 하는 곳을 오히려 찾기 어려울 정도이기에 훨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플랫폼당 하나의 고객 대기실이 만들어져 있어 전철을 대기하는 분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를 피해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추운 겨울엔 난방을 해주고, 더운 여름엔 냉방을 해줍니다.

그리고 때맞춰 동해선 광역전철이 진입합니다. 주말 낮에 개운포역에서 하차한 인원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4월이 되면 벚꽃이 만발할 테고, 개운포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선암호수공원이 있으니 꽃 나들이 가는 분들이 개운포역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에서 선암호수공원까지 도보로 약 1.5km)

기차 도착에 맞춰 스크린도어가 열리고 한적한 동해선 풍경이 보입니다.

개운포역 대중교통 이용

개운포역에서 하차하여 역 앞으로 나오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역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는 총 6대입니다. 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각 버스 번호별 운행시각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 옆에는 잠깐 정차하는 차량을 위한 구간이 있습니다.

또 그 옆에는 택시 승강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 역이다 보니 상시 대기하고 있는 차량이 있진 않지만, 콜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멀지 않은 태화강역 인근이나 장생포 인근에서 찾아오는 택시가 있을 듯합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역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자전거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개운포역 시설과 시간표 등 정보를 소개하였습니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지나는 곳이고 선암호수 공원과 가까운 역이다 보니, 점점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벚꽃놀이 가는 분들은 특히 개운포역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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