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인 장미축제가 열렸는데요.

5일간 화려하게 진행한 장미축제에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었답니다.

삼백만 송이의 장미들은 물론 다양한 행사들을 운영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장미축제!

지금부터 후기 남겨볼게요.

울산 장미축제에 가기 위해서 울산대공원 남문으로 향했습니다.

축제 기간에 차량을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입구에서 경찰분들이 수고해 주시기도 했고 무료 셔틀까지 운행해서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찾아오실 수 있었습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09:00~22:00까지 운영했습니다.

입장권에는 장미원과 동물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18시까지는 동물원까지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저는 야간에 갔기 때문에 동물원은 갈 수 없었지만 대신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 들어서면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체험을 할 수 있는 장미빌리지가 있습니다.

이곳 역시 장미축제가 끝나는 22시까지 불을 밝혀 향수 만들기, 장미 키링 등을 야간에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울산 장미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조명 덕분에 야간에 가게 된답니다.

장미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핑크색 조명의 아트 조형물이 꾸며져 있어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장미원 중앙에는 장미축제의 마스코트인 로즈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바뀌는 조명과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삼백만 송이 장미에 눈이 즐거워집니다.

전 세계에 장미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나요?

제가 아는 장미라고는 빨간색, 노란색, 흰색 정도가 다였는데 장미축제의 장미들을 보면 빙산의 일각이네요!

방문하게 전에 개화율 80%라고 봤는데 만개한 장미도 있고 꽃봉오리를 맺고 있는 장미들도 제법 있더라고요.

장미축제가 끝난 지금에 가시면 그때의 꽃봉오리들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야간 장미축제를 찾은 이유 중에 하나인 로즈밸리콘서트입니다!

이미 메인 공연장 자리는 꽉 차 있었지만 감미로운 음악은 뒤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이날 가수 황가람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전광판에 클로즈업해서 뒤쪽에서도 열창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앵콜곡으로 불러준 '나는 반딧불'에서는 관객들 모두 폰에 조명을 켜고 떼창까지 하며 공연을 즐겼답니다.

공연을 마치고 다시 장미를 즐기러 다녔습니다.

시원한 뿜어 나오는 장미분수에 형형색색의 장미꽃송이들이 멋진 장관을 만들어주는데요.

마치 분수에서 꽃송이가 뿌려져 나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장미 분수 앞으로 길게 늘어선 줄은 바로 전광판 포토존 때문이었는데요.

장미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면 앞쪽 모니터에 보이는데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니까 너무 이쁘더라고요.

이날 찍은 사진만 수십 장이었습니다.

갈티못 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고래조명과 장미터널이 보인답니다.

게다가 작년에 장미축제를 밝혀주었던 마법의 꽃병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더라고요.

이곳 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줄까지 섰다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2025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역시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줬습니다.

삼백만 송이 장미와 감미로운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장미축제!

매년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장미축제 덕분에 2026년 장미축제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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