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싶은 저녁,

고양시의 거리엔 음악이 흐릅니다.

바로 ‘퇴근길 음악회’ 덕분입니다.

6월 12일과 18일,

오후 6시부터 마두역광장(2, 3번 출구)에서

고양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루의 끝자락,

지친 발걸음을 음악이 감싸주는 이 순간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 일상에

여유를 더해주는 선물과도 같습니다.

12일에는 마농챔버 뮤직오케스트라와

고양버스커즈 현타밴드가,

19일에는 서울패밀리 보컬 위일청과

감미로운 목소리 김지호 등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마농챔버오케스트라는

우리가 자주 들었던 OST부터

탱고와 같은 고전음악까지 매우

다양한 곡을 연주합니다.

19일 예정이었던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18일로 앞당겨

진행되었습니다.

출퇴근길의 분주한 풍경 속,

고양시는 음악이라는

문화적 쉼표를 선물합니다.

분주한 퇴근길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미소 지으며 이 짧은 시간의 깊은 행복함!

이 음악회는 고양시가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두가 행복한 노루목 마을’의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응원하고,

얼굴 모르는 이웃과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 공간은

고양시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 문화’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고양시의 퇴근길 음악회는

단지 무대를 꾸미는 행사가 아닙니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 문화,

그리고 도심 속 여유를 만들어가는 여정입니다.

오늘도 고양시에서는,

누군가의 하루가 음악으로 위로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퇴근길 마두역을 지나는 분들부터

인근에서 산책을 나온 노인분들과

킥보드 타는 아이들까지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구경 나와서

매우 북적거렸답니다.

저녁이 아름다운 이 도시에서,

퇴근길 음악회는 따뜻한 불빛처럼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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