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과학의 중심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993년 대전시에서 세계의 과학기술을 선보인 대전세계박람회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많은 꿈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지요. 대전세계박람회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2023년, 정부에서는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꼭 유치에 성공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대전광역시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을 비롯하여 미래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자연사관2층), 사이언스홀, 생물탐구반 그리고 유료전시관인 창의나래관, 꿈아띠체험관, 천체관, 천체관측소 등이 있으며 어린이 전용 과학놀이터인 어린이과학관도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방문은 처음이라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을 먼저 관람합니다. 과학기술관에서는 근현대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볼 수 있습니다. 주제마다 생동감 있는 전시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과학기술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전시품들이 있어 짧은 시간에 모든 분야를 다 이해하며 둘러보기가 벅찹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내가 알고 싶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구성동 32-2)

연락처 : 종합안내센터 042-601-7894

관람시간 : 오전 0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명절(1월1일, 추석, 설날) 당일

대덕대교를 건너자마자 나타나는 중앙과학관 입구의 넓은 광장. 길 건너에는 신세계백화점이, 그 옆으로는 엑스포과학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의나래관이 먼저 반겨줍니다.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창의나래관 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본관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우리 과학기술의 수준을 말해 주는 듯합니다. 좌측 건물은 자연사관, 인류관 그리고 사이언스홀입니다.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기술체험 스케줄과 전문가들의 강연 안내도가 눈길을 끕니다. 기회가 되면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인증차량도 전시하는 ‘모빌리티 특별전’이 미래기술관 3층에서 7월 16일까지 열렸었죠.

과학기술관은 지층, 1층을 관람합니다. (과학기술관 2층은 리모델링 공사로 2024년 6월까지 임시 휴관입니다.)

‘우주에서 탄생한 원소’

‘지구 이야기’

가장 관심을 끈 전시품은 커다란 지구본이었는데요. 자원봉사하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며 지구본을 작동시켜 지구의 최고봉인 히말라야산맥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생성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볼 수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지층으로 내려갑니다.

소리의 공명 현상을 알 수 있는 공명관도 있어요.

모험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원심력자전거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자전거를 앞으로 움직이면 원형레일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가 잠시 멈춘 후 후진하며 떨어집니다. 다시 페달을 밟아주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레일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장 150~170cm만 탑승 가능하고, 원심력 자전거 체험권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합니다. (1회 11:30, 2회 13:30, 3회 15:00, 4회 17:00 운영)

무더위에 힘든 여름, 아이들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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