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타임머신 제주도 여행 Vol.5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곳, 제주시 버스터미널
타임머신 제주도 여행
[The Memory of Jeju].
오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곳은
제주시 버스터미널입니다.
과연 옛날의 제주시 버스터미널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 바로 살펴보시죠!
'제주시 버스터미널'의
과거와 오늘
1979년 7월, 오라동에 문을 연
'제주시 버스터미널'은
구제주와 신제주를 잇는 서광로 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1980년대만 해도 제주도는
자가용이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이 시절에는 버스가 주요한
교통수단이었다고 해요. 🚌
특히, 설이나 추석 명절 때면
터미널은 표를 사는 사람들로
건물 밖까지 줄을 서 있었다고 합니다. 👀
위 사진은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는
제주시 버스터미널 탑승장인데요.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건물의 외관이나
부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금보다 작은 크기의 버스들이 눈에 띄네요! 🔎
위 사진을 보면
지금보다 버스 노선의 수가 훨씬 적어 보이죠?
제주 시내에 본격적으로 버스가 운행된 것은
1962년 5월로, 5개 노선을 운행했다고 해요.
당시 제주에는 버스 제작회사가 없어
트럭을 개조해 시내버스를 운행했다고 합니다!
'제주시 버스터미널' 주변의
옛 모습 살펴보기!
① 제주시 버스터미널 앞 도로
제주도 분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곳,
바로 제주시 버스터미널 앞 도로인데요!
3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는 가게와
바뀐 모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저마다 바쁜 걸음으로 길을 건너는 사람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② 제주시 버스터미널 앞 도로 2
이곳도 위 사진과 같은 장소인데요!
편의점과 약국 등 많은 건물이 들어선 현재와 달리
사람들이 벽돌로 담장을 쌓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요. 🧱
현재는 다양한 가게가 들어서며
많은 간판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③ 서광로
다음은 버스터미널 뒤 쪽에 있는 '서광로'에요!
83년의 서광로는 지금과는 사뭇 다르죠?
특히 사진 한가운데 완공되지 않은
'한라체육관'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
한라체육관은 1980년 1월에 착공되어
1984년 7월에 처음 개관했어요.
한라체육관은 현재까지 제주도민들의 실내 체육시설,
행사장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④ 서사로 사거리
마지막은 '서사로 사거리'인데요.
빛바랜 사진 속, 호루라기를 불며
열심히 교통정리를 하는 여성들이 눈에 띄어요!
지금처럼 차선이나 신호등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사고나 교통 혼잡이 쉽게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절도 있게 차량을 지휘하는 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제주시 버스터미널’. 🚌
한때는 차표 한 장을 사려고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리던 곳,
제주시 버스터미널은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제주도 여행의 출발점이자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추억을 싣고 내리며
온기 가득한 장소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타임머신 제주도 여행
[The Memory of Jeju],
앞으로도 제주의 다양한 장소와
역사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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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디지털제주문화대전, 「한라 체육관」
디지털제주문화대전, 「운수업」
김지은 기자, "[골목, 그곳을 탐하다](13)제주시외버스터미널", 한라일보,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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