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광명햇살광장
봄은 꽃들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벚꽃을 시작으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광명은 안양천이 있어 계절의 변화를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시기도 합니다.
올봄, 벚꽃 터널이 지고 이제는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인 안양천...
5월을 맞아 광명햇살광장에는 노란 유채꽃들의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유채꽃은 제주를 떠올리지만,
광명시에 산다면 집 근처에서 노란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란 유채꽃밭에는 나팔꽃을 닮은 매꽃과 양귀비도 드문드문 피어 있어 자연의 색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나팔꽃은 안양천 자전거 도로 인근에서 많이 보이고, 양귀비는 광명교 인근 제방에 군락을 이뤄서 피었으니 햇살공원부터 천천히 걸으면서 봄꽃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자연의 색은 아무리 봐도 눈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노란색의 유채꽃과 푸른 나무,
맑은 하늘,
5월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나무와 유채꽃의 물결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줬는데요.
강한 햇빛이 있어 안양천을 가신다면, 양산이나 선글라스, 모자를 꼭 준비해서 방문하세요.
기후변화로 꿀벌이 사라진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죠.
실제로 꽃이 핀 곳에서 꿀벌을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안양천 햇살광장에는 꿀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농산물의 수확량이 감소해 인류의 생존에도 위협요소가 된다고 하죠.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가 생태계 모두를 위협에 빠뜨리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맘이 들었습니다.
안양천에는 운동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햇살광장 데크는 보행을 위해서 만들어진 길입니다.
자전거를 타다 유채꽃을 즐기고 싶다면,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 쪽에 세워놓고 유채꽃을 감상해 주세요.
유채꽃말은 명량, 희망, 쾌활히라고 합니다.
봄에 어울리는 활기찬 꽃말들을 갖고 있는데요.
유채꽃들을 보는 시민분들의 표정에도 명량, 희망, 쾌활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5월 17일에 방문한 유채꽃밭은 절정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 상태가 양호해서 며칠은 더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밤에도 다니기 수월하니, 퇴근 후 안양천을 걸으며 밤 유채꽃을 즐기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뱀쇠다리를 건너 장미꽃을 구경했는데요.
광명시를 포함해 안양천을 따라 각 지자체에서 장미꽃을 심어 관리하고 있으니 장미꽃도 함께 관람해 보세요.
광명시와 안양천 인근 지자체의 노력으로 안양천이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됐죠.
정원과 함께하는 안양천에서 봄기운을 즐겨보세요.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슈퍼맨 (김창일)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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