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유적공원] 우리 아이와 즐긴 유아숲체험원 후기

안녕하세요

클로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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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주말 아침, 아이와 함께 조용하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도착한 곳이 바로 불당유적공원 유아숲체험원이에요.

이름만 들으면 다소 무거운 유적지 느낌이 들지만, 막상 가보면 숲 속 나무 그늘 아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숲놀이 공간이 펼쳐진 힐링 장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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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여름 숲놀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전체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늘이 풍부하다는 점이에요.

이날도 제법 더운 날씨였지만, 키 큰 나무들 덕분에 햇볕 걱정 없이 시원하게 놀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땀 흘리며 마음껏 뛰어놀고, 저는 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지켜볼 수 있었어요.

놀이기구가 무려 21가지!

체험원에는 총 21개의 놀이 요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통나무건너기, 경사오르기, 밧줄오르기처럼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부터, 인디언집, 곤충관찰대, 출렁다리 건너기 같은 자연 체험 활동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4~7세 아이들이 신나게 놀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는 각 놀이기구가 지도에 표시돼 있어서, 아이와 "어디부터 가볼까?"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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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거미그물놀이대였어요.

흥미를 느꼈는지 바로 달려가 한참을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이어 블럭놀이대에선 커다란 블럭을 쌓고 옮기며 집중하는 모습이 귀여웠고, 곤충관찰대에서도 한참 들여다봤지만 이날은 곤충 친구들을 찾진 못했어요.

그래도 아이는 관찰하는 자체를 재미있어했답니다.

세줄 잡고 건너기, 출렁다리 건너기, 통나무 기둥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등 평소 놀이터에서는 보기 힘든 체험놀이가 다양해서 아이가 더욱 흥미롭게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가장 눈을 반짝였던 건 밧줄오르기와 경사오르기 였어요. 줄을 잡고 열심히 오르내리는 모습이 정말 신나 보였답니다.

통나무오르기나 숲속음악대, 균형잡기는 저와 함께 한참을 즐겼어요.

체험 후엔 유적지 산책까지

유아숲체험원 위에는 불당동 청동기 유적지가 있어요.

2002~2003년 불당지구 택지개발 과정 중 발굴된 이곳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긴 직사각형 주거지와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 형태 등이 확인되었어요.

설명 패널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옛날 사람들은 여기서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하며 산책하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당시의 집을 억새 등으로 엮어 복원해두었는데, 불을 피우던 자리, 음식을 조리하던 공간, 기둥 자리 등 설명이 있어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었어요.

불당유적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 전용 숲놀이 공간이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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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지는 여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야외활동!

천안 불당유적공원 유아숲체험원,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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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유적공원 유아숲체험원

○ 위치 : 충남 천안시 불당11로 85

○ 주차료 : 무료

* 취재일 : 2025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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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clova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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