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가볼만한 전시 :: 은은한 묵향 가득한 전통예술,서구서화작가회전

안녕하세요😊

더위에 지친 일상 속, 묵향 가득한 예술로 힐링할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바로 제22회 서구서화작가회전입니다.

​

대구 서구에서는 지역 전통예술의 맥을 잇기 위해

7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10일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이번 전시회를 열고 있어요.

​

📍제22회 서구서화작가회전

· 일 시 : 2025. 7. 3.(목) ~ 7. 12.(토)

· 장 소 : 서구문화회관 1층 전시실

· 참여작가 : 서구서화작가회 회장 홍을식 외 14명

· 출 품 작 : 서예, 사군자, 산수화, 문인화, 서각 등 30점

· 주 최 : 서구문화회관

· 주 관 : 서구서화작가회

· 문 의 : 053)663-3081

지난 7월 3일 오후 3시,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지역 주민과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 오프닝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 공연으로 시작되었어요.

시원한 전시장 안에서 감상한 짧은 음악회는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

이어 서구서화작가회장님의 인사말, 내빈 축사,

그리고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까지

차분하고 의미 있게 전시의 막이 올랐습니다.

​

인사말을 통해

“묵향 속에 깃든 작가들의 사유와 감성이

관람하시는 여러분께 잔잔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전시에 담긴 마음을 따뜻하게 전해주셨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관람객이 직접 붓을 잡아볼 수 있는

'좋은 글 쓰기'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어

서예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서구서화작가회전』은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는 지역 대표 전시회인데요,

올해로 벌써 22번째를 맞이했답니다.

​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님들이

서예, 사군자, 산수화,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어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예술혼이 고스란히 전해져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

지역 작가 15인의 깊은 연륜이 담긴 작품

전시에는 홍을식 서구서화작가회 회장님을 비롯해

김승향, 김영란, 김영애, 김영자, 배호봉, 박재술, 백금명, 송현수, 왕교환,

이창수, 조정자, 조춘희, 최귀옥 작가님까지 총 15명의 작가님들이 참여하셨어요.

모두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분들로,

작품마다 깊은 연륜과 따뜻한 예술적 메시지가 느껴졌답니다.

전시된 작품을 살펴 볼까요 ~

왕교환 작가는 소나무와

화사한 꽃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창수 작가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여의 작품과 구상 선생의 시 꽃자리 작품입니다.

성준모 작가는 하늘의 도는 편애함이 없고 항상 선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노자의 말씀과

한결같은 가족을 서각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최귀옥 작가의 빈 산에 사람은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핀다는

공산무인수류화개 작품입니다.

배호봉 작가의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와 찬바람이 불어오니 그대 생각에 눈물 짓네 모르시나요 작품은

가로 45cm 세로 53cm 작품입니다.

박재술 작가의 제주 성산포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김영자 작가의 소나무의 정취와 봄의 정서를 나타낸 작품입니다.

김영란 작가의 ‘홍시야 너도 젊었을땐 떫었지’ 작품이 눈길을 끄네요

백금명작_결실/ 김영애작_좋은글

김영애작_끔/백금명작_푸른대나무

조춘희작_백목련/조춘희작_연

김승향작_반야심경구_색즉시공 공즉시색

김승향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현대서예로 먹만으로 농담을 살려 화중왕인목단의 꽃피움과

짐 속에서 잠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느끼고 배움을 통해

묵멍의 시간을 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제22회 서구서화작가회전은

이번 주말까지 전시가 계속됩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전시장 안에서

묵향 가득한 작품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