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자연과 역사, 책의 향기까지 한번에 느끼는 '이천시 모가면 원두리' 마을 여행기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이천의 숨은 매력을 발로 뛰며 소개하는
이천 SNS서포터즈 이지헌입니다.
오늘은 조용하고 정겨운 이천의 작은 마을,
모가면 원두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도시의 소음과 번잡함에서 벗어나,
걸음걸음마다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이름도 재미난 모가면 원두리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든든한 시작, 일품 양평해장국 모가점
여행의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식사죠!
일품 양평해장국 모가점에서
진한 국물의 해장국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히 채웠어요.
푸짐한 고기와 부드러운 선지,
그리고 깊은 맛의 국물이 어우러져
하루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한 끼였답니다.
인근에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영짬뽕 도 있으니
다른 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식당 앞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도
오늘 여행의 반가운 친구였어요.
먼저 다가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인사를 해주니,
마음도 사르르 녹더라고요.
마국산 둘레길 따라, 모가중학교까지 산책
든든히 배를 채운 뒤에는
마국산 둘레길 코스를 따라 산책을 시작했어요.
원두리 저수지를 따라
초록이 짙어진 마을 길을 걸으며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모가중학교는 산으로 들어가기 전 자리하고 있어요.
넓은 잔디구장과 야구장이 있는 곳이었답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그려질 만큼
탁 트인 운동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500년을 지켜온 나무, 원두리 향나무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원두리 마을의 자랑,
향나무 보호수입니다.
무려 500년이 넘은 이 나무는
진천 송씨 선조가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져요.
나무 옆에는 예전엔 맛 좋은 물로
유명했던 우물도 있습니다.
지금은 우물은 메워졌지만,
터는 여전히 남아 있어
조용히 그 역사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향나무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초여름 풍경의 백미, 모내기하는 날
모가면의 또 다른 풍경!
바로 이천쌀의 본고장에서
볼 수 있는 모내기 모습이에요.
5월은 모내기 제철입니다.
가을이 되면 이곳은 황금들녘이 되겠죠.
가지런히 줄 맞춰 심어지는 모와
푸르른 논의 색감이 어우러져,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을 보는 듯했어요.
멍하니 바라보는 ‘모내기멍’ 타임은,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여유였답니다.
책과 커피의 향기, 처음책방 북카페
마지막 코스는
초판본·창간호 전문서점인
처음책방 북카페입니다.
입구부터 책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는
커피 한 잔과 함께 독서에 빠질 수 있었어요.
희귀한 초판본, 잡지의 창간호는 물론이고,
오래된 국어·수학 교과서도 전시되어 있어
마치 작은 박물관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어요.
책장을 넘기며 마무리한 오늘의 여정,
참 뜻깊고 알찬 하루였습니다.
모가면 원두리 마을은
작지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었어요.
자연 속에서 걷고,
역사 속 나무와 마주하고,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천의 보석 같은 마을.
이천을 여행하신다면,
원두리 마을에서 느림의 미학과
마을의 따뜻한 정취를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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