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하는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아카데미 '나무와 대화'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하는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아카데미 '나무와 대화'
물건을 사고 쓰고 버리는 일이 당연해진 요즘인데요,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는 환경을 위한 따뜻한 움직임이 조용히 퍼지고 있습니다. 바로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하는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아카데미 자원순환가게 ‘나무와 대화’입니다.
소개할 나무와 대화는 대화동 도시재생센터 근처에 자리 잡은 제로웨이스트 가게입니다. 이곳은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면서 한편으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쓰는 재활용을 도와주는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손글씨 안내문과 초록 식물들이 있어 들어서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가게 안에는 천연 수세미, 고체치약, 비누, 플라스틱 없는 주방도구 같은 친환경 제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나무와 대화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 제로웨이스트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 제품을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왜 친환경적인지, 어떤 생활 속 변화가 가능한지를 자세히 알려주셔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생활방식을 바꾸는 경험’이 될 듯합니다.
이곳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있답니다. 교육은 대화동 경로당에서 진행이 됩니다.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에서는 어르신들께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생활용품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사실 쓰레기 분리 배출, 보통의 성인들도 많이 어려워하는데 나이많은 어르신들은 정말 헷갈려한다고 합니다. 그분들께 찬찬히 하나하나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알려주십니다.
교육을 받은대로 어르신들이 분리베출을 잘 하고, 투명 플라스틱병, 유리병, 캔 등을 깨끗하게 모아서 가져오면, 일정 수량에 따라 나무와대화에서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바꿔드린다고 합니다.
매장속 생활용품들이 정말 너무도 예쁜데, 이 곳 제품으로 바꿔 갈수 있다니 정말 좋은 기회인듯합니다. 자원은 버려지는 게 아니라, 다시 쓸 수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 어렵지않습니다. 내가 오늘 깨끗하게 씻어 분리한 병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나무와 대화는 언제든지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친환경 생활이 궁금한 분, 작은 실천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은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들이 우리 동네를, 나아가 지구를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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