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지하철 타고 떠나는 가을 나들이 은평공원
화려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가득했던 10월!!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대전시 구석구석 축제가 정말 많았지요? 축제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우리 주변의 풍경들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오늘은 대전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월평역 2번 출구와 3번 출구로 나와 길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은평공원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지하철역과 매우 가까이 있으면서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은평공원은 잔디밭과 놀이터, 그 외 체육시설까지 갖춘 곳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공원을 돌다 보면 중간중간 주의사항 및 이용안내가 보이는데요.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원이니 만큼 기본적인 이용안내사항들을 준수하시면서 이용해 주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은평공원을 둘러보겠습니다.
공원을 이용하다 보면 화장실 유무도 중요하지요? 도로와 인접한 양쪽 입구쪽으로 화장실이 있으며 한쪽 화장실 옆으로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 날이 좋은 요즘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공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놀이터는 2군데가 있습니다. 한 곳은 여름에 물놀이장으로 운영되는데 지금은 가을이라 물이 없는 상태로 굴곡이 있는 바닥이 아이들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공원 내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잘 되어 있어 평일 낮에도 가볍게 산책 나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답니다. 또한 중간중간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가을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길 따라 공원을 걷다 보면 다양한 식물들과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푸른 사철나무와 깊어지는 가을 날씨와 함께 점차 물들어가는 나무들, 벌써 제 할 일을 끝낸 듯 낙엽을 떨군 앙상한 나무들도 있었습니다.
공원 둘레길은 좀 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안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은평공원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있지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월평루입니다. 규모가 커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월평루에 앉아 넓게 펼쳐진 잔디를 보며 얻는 일상의 쉼표같은 시간을 선사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지하철 타고 떠나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은평공원을 소개해봤습니다. 지하철역 가까이 있으면서 가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은 은평공원에서 깊어져가는 가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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