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것은 지난달에 이어 울산 남구의 스탬프 투어입니다.

3가지 코스 중 장생포 코스로 가족들과 연인들끼리의 여행이 아주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

울산 남구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중 장생포 코스에 다녀왔습니다.

장생포 코스는 총 8군데로 장생포 문화창고, 윤수일 생가, 장생포 아트스테이, 구치도(장생 옛길), 장생포 옛 마을, 웨일즈 판타지움, 고래 박물관, 울산함이 있습니다.

이 중 6군데만 다녀오면 관광기념품 신청이 가능하기에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처음 간 곳은 장생포 문화창고입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냉동창고를 남구청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여,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설계 변경 등을 거쳐 약 5년 만에 개관된 곳으로, 장생포의 공장과 바다 그리고 사람의 3요소가 모인 장생포 중심지에 형성된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 북 카페 등을 접할 수 있고 장생포 바다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를 보여주고 덤으로 스탬프까지 받고 난 다음에 다음 코스로 향했습니다.

다음은 장생 옛길에 있는 구치도 입니다.

장생 옛길 2구간 테마거리를 장생포 구치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40년대 장생포초등학교 방향의 신치도가 생기기 이전 울산 시내와 부산으로 오가던 장생포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길이기도 합니다.

야구선수 윤학길과 가수 윤수일이 성장한 곳으로 근처에 벚꽃길이 자리하고 있어 봄에는 많은 관광객들 찾고 있습니다.

장생 옛길에서 공영주차장을 지나 조금만 올라오면 스탬프 코스가 있는 곳이라서 아이들은 신기한 자동차도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다음은 울산함입니다.

울산함은 대한민국 최초의 호위함으로 해군의 전투력 증강 및 자주국방을 위해 197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1980년 4월에 진수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설계와 건조 모두 우리의 기술로 완성하게 되었으며, 독자적인 함정 건조 역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는 함정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자 해군으로부터 무상 대여받아 전시 및 개방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몇 번 본 곳이건만 아이들은 항상 처음 보는 곳이라며 좋아하였습니다. 배 안에 들어가서 선원들이 생활하는 곳도 보고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

다음은 고래로 유명한 장생포 고래 박물관입니다.

장생포 고래 박물관은 고래의 역사와 생태에 대하여 깊이 있는 전시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래의 해골과 모형을 관람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을 건립하여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및 교육연구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한동안 고래 박물관에서 나오지를 않았는데 이곳에서 있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녀석들.. 지난번에 와봤다니깐!!

다음으로 간 곳은 웨일즈 판타지움입니다.

울산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몰입형 체험 미디어 전시관으로 환상의 고래를 따라 울산의 불가사의와 신비, 기억을 찾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고래와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1층은 몰입형 체험 미디어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고, 2층은 장생포 앞바다와 고래문화마을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또한 아이들은 한동안 마치 처음 온 곳인 양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처음이란다.ㅎㅎㅎ

마지막으로 간 곳은 장생포 옛 마을입니다.

1970~1980년대 장생포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조성하여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옛 마을 전체가 포토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추억의 장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옛날에 부모님 세대들이 입었던 교복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커플들을 보았는데요. 이 커플들이 연령대가 다양하여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저희도 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ㅎㅎㅎ

장생포 코스 6군데를 다니며 받은 스탬프입니다. 이 코스를 다 돌기 위해서 얼마나 아이들을 어르고 달랬는지 모릅니다.

이 중에 상당수의 곳을 아이들과 재방문하여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하였습니다. ㅡㅡ;; 물론 금전적인 건 2배로 들었지요. ㅠㅠ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뭐 다행입니다.. ^^

다 같이 돌자!! 울산 남구 스탬프 투어 ②, 장생포 코스 어떠셨나요???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그리고 고래로 대표되는 울산, 이 모든 게 어우러진 장생포의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 참 유익한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볼거리 많은 장생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스탬프도 찍어서 선물도 받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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