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면 시가지의 천진암 방향 가장자리 즈음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면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문 앞에서 퇴촌면 쪽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왕복 2차선 큰 도로에서 몇십 미터 벗어나

조금만 가면 왼쪽으로 도수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정문 입구에 자라고 있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학교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정문 앞이 한가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방학 때에도 학원 다니랴 숙제하랴

바쁘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머지않아 3월이 되면

다시 학생들로 학교가 가득 찰 것입니다.

조금 지나자 몇몇의 아이들이 모이더니 푸른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합니다.

학원을 마친 아이들이 겨울방학 만이라도 오후 내내

운동장을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운동장 한켠에는 노란 스쿨버스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도수초등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에 사는 학생들을

등하교 시키고 때로는 체험학습 갈 때 이용할 것입니다.

정문 양쪽으로는 작은 쉼터이자 공원도 있어서

주민들이 잠시 쉬면서 아이들이 노는 것도 구경하고,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정문 왼쪽의 쉼터는 아치형 출입문이

오랜 세월에 안타깝게도 부서져 있었습니다.

빠른 복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도수초등학교는 1935년 10월 1일에

도수보통공립학교로 개교했습니다.

무려 88년의 역사가 깊은 학교입니다.

주변의 작은 초등학교들이 하나 둘 폐교 되면서

도수초등학교로 통합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는 21개 학급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저출산과 더불어 도시로의 인구 이동에 따라 점차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도수초등학교에서는 계절과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와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체육대회, 발표회,

체험학습, 공연관람,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더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20일에는 지역 행사로

‘퇴촌나눔사랑 장학금 수여식’이

도수초등학교 체육관 강당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도수초등학교의 교육비전은 ‘배움과 소통으로

어우러지는 행복 공동체’라고 합니다. 이 교육비전은

도수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합의하여 결정했답니다.

도수초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될 미래는

꿈을 향한 용기와 도전,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다양한 경험으로 활짝 열릴것입니다.

아직 추운 날씨에도 운동장에서 신나게 공을 차는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미래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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