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 도자기의 역사는 중암리 고려백자 가마터를 통해 고려 초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도자기를 제작하는 곳을 뜻하는 도기소가 여주 관청의 북쪽 관산 마을에 위치해 있었다고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며 여주 지역은 도자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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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도 명맥을 이어온 여주 도자기는 1950년 5개의 생활도자기 공장을 시작으로, 1970년에는 40개소, 1980년에는 100개소 등으로 그 수가 점점 늘어 현재는 600여 개의 도자기 공장에서 여주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산업이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소장용 도자 작품뿐 아니라 식사나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그릇이나 컵 같은 식기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의 아름다움에 현대의 감각을 더한 작가들의 다양한 도자 작품들이 소개되며, 젊은 층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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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양한 여주 도자기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여주시에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퍼블릭마켓 내 여주 도자기 매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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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여주시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힘을 합쳐 국내 아울렛 최대 규모의 상생형 매장으로 시작된 여주 퍼블릭마켓 내에 입점한 여주 도자기 매장은 여주 도예가들의 예술 활동 전시 공간이자 판매촉진을 위한 공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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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은 여주 지역 도예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마케팅, 판매 활성화, 판매금액 정산, 세금계산서 발행 등 판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입점한 업체들은 판매와 유통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생산과 납품에만 전념하며 더 좋은 품질의 도자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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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자기 매장은 깔끔한 매장 분위기에서 편안히 도자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문화 예술품으로 느껴질 수 있는 도자기가 아닌, 실제 사용 가능한 제품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문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사용할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관심 있게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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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주 도자기 매장은 특정 공방이 운영하는 매장과 다르게, 여러 공방에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한 번에 살펴보며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편집 매장으로 꾸며져 있어 각 공방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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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자기 매장에 전시 중인 도자기는 공장에서 찍어낸 도자 작품이 아니라 도자 작가가 직접 만들어낸 작품으로 작가만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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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여주 도자기를 살펴보다 보면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의 작품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거래가 더 활발해지면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자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을 론칭하였습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천년을 이어온 여주 도자기 고유의 가치와 정신에 현대적인 조형성, 동시대적 아름다움, 첨단 제조 기법을 더한 공동 브랜드 ‘나날’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넘어 계속해서 이어질 매일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은 도예인들이 창작에만 집중할 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하고 참신한 제품을 소개해 여주 도자 산업의 미래를 제안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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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 날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식탁 위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그릇에 변화를 줘보는 것은 어떨까요?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 아울렛 도자기 매장에서 지역 도예 작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생활 자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봄에는 새로운 도자기 그릇으로 식사를 즐기며 봄의 시작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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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주시는 값싼 멜라민 소재의 저품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지역 일반음식점의 식기류를 개선하고 지역 도자업체의 판로개척, 여주시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기 구입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상은 여주시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하고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예정인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로 접수 기간은 3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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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여주시 공동 브랜드 ‘나날’에 참여한 12개 업체가 24개 제품을 개발하여 한식, 양식 음식 업체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추가하였으며 심사를 거쳐 총 15개 지원 업체를 선정해 구입비 한도액 300만 원의 80%인 240만 원을 보조해 줄 예정입니다.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기 구입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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