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정부시 시민홍보대사 윤미경 행복기자입니다. 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이에요. 경기도와 경기도에너지진흥원이 주최한 업사이클링 팝업스토어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렸어요.


세계환경의 날이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은 매년 6월 5일, 전 세계가 함께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국제 기념일입니다.

이 행사는 업사이클링 제품과 체험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경기도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 프로젝트입니다. 경기도는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도내 업사이클링 브랜드들의 판로 확대와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했습니다

참여했던 경기도 11개 기업 중 의정부에서는 자원순환가게인 '흥선에코리움'을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리본네트워크]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 및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선보이며 참여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이 행사가 의정부에서 처음 열리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친환경’, ‘지속가능’이라는 단어들이 머릿속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품과 체험으로 시민들과 가까워졌다는 점에서요.

3층 업사이클 팝업스토어 판매 현장

3층, 판매, 전시존 ‘잘 만든 업사이클’이란 이런 거구나

폐타이어로 만든 아바타 전시물

백화점 3층 행사장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건 ‘이게 폐자재로 만든 거라고?’ 싶은 멋진 제품들이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면 대개 투박하거나 실용성만 강조된 제품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에 만난 브랜드들은 디자인, 실용성, 환경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었습니다.

몇몇 브랜드를 소개하자면요,

두숨은 폐코르크를 활용해 만든 지갑과 가방이 특히 인상적이었고요.

플리티카는 폐가죽을 고급스럽게 재탄생시켜 만든 카드지갑이 인기였어요.

뿌야는 반려동물 옷을 직접 만든 브랜드였는데, 폐원단을 감각 있게 활용한 디자인이 귀여웠어요.

바비바채는 폐목재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판매했는데, 깔끔하고 실용적이라서인지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고 하더라고요.

의정부리본네트워크는 양말목과 커피박 업사이클 제품과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들을 판매하였습니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및 물품

각 브랜드마다 ‘왜 이 재료를 선택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메시지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가치 있는 소비로 이끄는 과정 자체가 전시 같았어요.

9층, 손으로 직접 만드는 자원순환 체험

옥상정원이 있는 9층에서는 업사이클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아이들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고요, ‘폐플라스틱 화분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나무젓가락 리폼 체험’ '버려지는웨딩드레스로 만드는 삔만들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어요.

체험을 통해 ‘버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새로운 물건으로 바뀌는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점, 그게 이 공간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커피박 업사이클링 체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

특히 플라스틱 업사이클 브랜드 ‘동네형’이 진행한 폐플라스틱 화분 만들기와 팽이 만들기, 그리고 의정부리본네트워크의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키링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어요.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립하고, 색칠하면서 '버려질 뻔한 것들이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이 시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어요.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했고, 완성된 결과물은 예쁘고 실용적이어서 작은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이런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는 교육의 장이 되어주었어요.

그래서인지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체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어요.

공병을 가져가거나 체험을 하면 선물을 받는 이벤트

이번 행사는 단순히 환경을 이야기한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소비를 해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자연스럽게 묻는 자리였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의정부에서 이런 행사가 열렸다는 게 참 뿌듯했어요.

지역 주민들이 오가며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이 이렇게 백화점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진 건 흔치 않잖아요. 이제는 환경 이야기가 교육장이나 캠페인 부스를 넘어서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저도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판매도 해보았지만 새롭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 현재 잘 사용하고 있으시다고 또 구매 하신다며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내년에는 경기도 다른시에서 진행하게 될 꺼라고 경기도 자원순환과 관계자분께서 말씀해주시며 경기도의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기업들을 홍보하고 성장할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참여한 기업들은 4일 연속 활동은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경기도 업사이클 기업들과 함께 네트워크하며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던 점과 시민들과 직접만나 홍보하고 환경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기업임을 알릴 수 있는 것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이건 어디서 왔을까?’, ‘버려진 것에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를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 해요.

이런 작은 변화가 모이면, 의정부의 환경 감수성도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요?

작은 실천이 내 삶을, 그리고 우리 동네를 바꿉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다시 써볼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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