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 한 해 부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부천시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는 중입니다.

부천시와 시민들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쌓이는 더욱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인데요,

가족들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5월 28일 '별빛마루도서관' 에 다녀왔습니다. ​


부천시 옥길동에 위치한 별빛마루도서관에서

그 특별한 책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은 2층 '별빛공방' 입니다.

안내에 따라 도착한 별빛공방에서 가족들과 제작하게 될

그 특별한 책의 정체는

바로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 이었습니다.

부천 시 승격 50주년, 별빛마루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되는 별빛 공방의 가족 타임캡슐은

10년 뒤, 시 승격 60주년 및 도서관 개관 11주년이 되는

2033년의 도서관 개관 월인 7월에 열게 되는 모형책 입니다.

여기서 잠깐!

별빛공방 타임캡슐 프로그램만의 매력 포인트!

1) 프로그램 회차 당 한 가족만 신청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끼리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손 편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소중하게 여기는 도서관의 배려 덕분에

넓고 쾌적하게, 또 편안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기자 역시 어린 아기와 동행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또 특별한 가족의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 모형책 모양의 타임캡슐을 가족만의 개성을 담아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후 10월에 이 모형 책 타임캡슐은 북 큐레이션처럼

1층 로비서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타임캡슐 안에 보관할 편지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스티커, 도장, 실링 왁스 등의 도구로

손편지와 모형책을 더욱 특별하고 멋지게 꾸밀 수 있습니다.

작업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센스가 돋보입니다.

3) 세분화된 작업과 안내로 어렵지 않게 가족 모두 작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컴퓨터 작업이 익숙한 요즘 시대에

손 편지 작업과 꾸미기 작업은 다소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장소와 도구를 제공하고 시간 내 완성하라는 것이 아니라,

공방 직원분이 함께 하며 도구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예시 작업물들을 보여주며 순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모든 가족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손 편지 밀봉을 위해서는 고온으로 달군 밀랍을 사용해야 해서

위험할 수 있는데,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게 해냈습니다.

타임캡슐 선택하기 : 모형 책은 책 부분이 종이로 된 것과 플라스틱으로 된 것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손 편지 작성하기 : 편지지는 1인 2장까지 작성 가능하며, 제공되는 깃털 펜으로 작성하고 봉투에 넣었습니다.

카드 꾸미기 : 봉투 겉면을 도장, 스티커 등을 활용해 꾸며주었습니다.

손 편지 밀봉하기 :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밀랍으로 편지를 봉인하는 재미있는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편지 밀봉 마무리 : 5분 정도 뒤에 밀랍이 마르면, 그 위를 붓펜으로 칠해 꾸며줄 수도 있습니다.

타임캡슐 안에 넣기 : 타임캡슐 안에 편지 외에 작은 물품도 보관 가능합니다. 내부 공간의 크기가 15cm*9cm*3cm 이기 때문에, 기자는 미리 준비했던 가족들의 손 편지를 가져가 함께 넣었습니다.

타임캡슐 모형책 꾸미기 : 모형책 겉면에 별도의 라벨지를 부착하여 우리 가족만의 타임캡슐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4)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이 소중한 타임캡슐은

도서관 내 1층 로비서가 높이 4m 공간에 전시되어

10년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될 예정입니다.

작업을 하다 보니 손 편지뿐 아니라 추억이 담긴 물품을 보관한

이 중요한 타임캡슐이 어떻게 보관될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각 타임캡슐은 열쇠로 봉인되고, 열쇠는 별도의 보관함에 보관된다고 합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잘 보관 후 2033년에 다시 연락을 줄 예정이기 때문에,

연락처 변경을 대비하여 참여한 가족 구성원 모두의 연락처를 적었습니다.

모형이기는 하지만 가족의 이야기와 개성을 담은 '책'인만큼

도서관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별빛마루도서관은 '놀자 창의'를 테마로 조성되어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도

널리 이용 가능하도록 목일신 문학체험터 등이 조성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 승격 50주년과 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이러한 도서관 특징에 맞는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기자는 5월에 마침 가족 기념일이 있어,

가족들의 모든 손 편지를 받아 대표로 타임캡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타임캡슐 작업을 하면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특별한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신청방법

별빛마루도서관 별빛공방의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회차 신청이 시작되기 때문에,

원하시는 특별한 날짜가 있다면 마지막 주 화요일을 기억하셨다가

바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평일에는 하루 2회, 주말에는 하루 4회 운영되며,

중복 신청으로 인한 혼란과 불편을 막기 위해 신청은

네이버를 통한 인터넷 예약만 가능합니다.

2) 운영 기간

올해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운영 예정입니다.

10월까지는 공방 내에 타임캡슐이 진열 전시되었다가

이후 1층 로비서가 고층 공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타임캡슐 봉인 이후에도 10월 전에는

다시 방문하여 추가로 편지나 물품을 타임캡슐 안에 넣는 것이 가능합니다.

10월에 전시 설치가 완료된 이후에는

10년 뒤인 2033년에 가족들이 남긴 연락처로 개봉 안내가 갈 예정입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 한구석에 미래 소망 편지를 담은 상자를 묻거나,

반 친구들과 교실 천장 속에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집어넣는

타임캡슐 작업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개인이 작업한 타임캡슐은

관리하여 다시 개봉하는 일이

여러 사정상 쉽지 않은데요,

이렇게 도서관에서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타임캡슐을

10년 동안 보관해 주고 개봉을 도와준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아직 10월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가족들과 상의하시어 이 특별한 작업에 참여하며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기자의 취재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별빛마루도서관 별빛공방 노위석 담당자님이 자세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보내는

한 마디를 부탁드려보았습니다.

"지금 함께 하는 가족의 모습을 손 편지에 고이 담아

10년 후 미래의 우리 가족에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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