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관광지에서 보내는 주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214-5

지난 주말 삽교호를 다녀왔답니다. 날이 갈수록 찬바람이 느껴지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삽교천 방조제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달리다보니 일주일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가는 기분이었답니다.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공원이 있었는데 이 공원 이름이 삽교호 바다공원이라고 합니다. 조각달 모양의 조형물이 삽교호라는 글씨와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웬지 동화의 나라에 온 것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삽교호는 1979년 삽교천 방조제 준공과 서해대교 건설로 국민관광지로 급부상 했다고 합니다. 삽교호관광지에는 해군퇴역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가득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대관람차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워낙에 크고 높아서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삽교호가 한눈에 보일 것 같았답니다. 저는 무서워서 타보진 않았지만 구경을 오시는 분들은 한 번 타보시길 바랍니다.

바닷가 쪽으로 걸을 수 있게 나무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었답니다. 조심조심 걸어들어가 봅니다. 약간 흐린 아침이지만 데크길 양쪽으로 보이는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것 같았답니다.

멀리 함상공원이 보입니다. 바다물에 반영이 되는 풍경들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삽교호 관광지에서 걸으면서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앙증맞은 물고기를 비롯 돛단배, 모래시계 등 많은 조형물들이 많은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했답니다.

달나라에 온 듯한 별, 달, 토끼모양의 조형물이 참 예뻤답니다. 밤에는 불빛이 나오니 춥지 않을 때 산책을 하면서 아름다운 바다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이곳은 특별한 함상카페입니다. 함교에 전시되어 있는 해도대, 조타륜, 어선 긴급 정보망 등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카페에 들어가면 어디에 앉든 서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서해대교도 관망되어 멋진 풍경을 추억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 09;00~17;30/ 하절기 09;00~18;00 이며 함상공원 이용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함상공원안에 해양테함체험관이 있어 어린이와 함께 오시는 분들을 아이들과 재밌은 체험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입장료는 대인 10,000 / 소인 9,000 / 시간 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함상공원에는 퇴역한 두 척의 군함이 있었는데 하나는 해군과 해병대의 전통과 문화, 무기와 장비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리모델링이 되었고, 또 다른 한 척은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군함을 살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삽교호 바다공원과 함상공원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삽교호를 돌아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수 있었고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삽교호 바다공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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