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성지를 부각하다! 양촌/대곶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평소에도 종종 찾아왔던 곳이지만,

인근에 있는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 들릴 때면

가끔식 연계하여 방문하던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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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등록되어 있는

'양촌/대곶면민 만세운동 유적비'가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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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 '국가보훈처'가 아닌,

'국가보훈부'로 수정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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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과 관련된 부처가

처에서 부로 승격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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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대곶면민 만세운동 유적비는

일제강점기에 조국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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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유적비는

1919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근에 있던 '오라니장터'에서

일제의 총칼에 맞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신

박충서, 박승만, 박승각, 안성환, 전태순 등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

또한, 중앙에 위치한 유적비를

좌우로 두르고 있는 비석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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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말씀드린 개개인의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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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사진처럼

당시 위인이 남겨 놓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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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자 대신 비석 아래와 측면에

한글로 자세히 설명이 남겨져 있어

참배객들로 하여금 조금 더 진중하게

현충시설을 답사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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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래전 국가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수여한 훈장, 표창 등에 대한

정보가 새겨져 있어

위인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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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비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위령탑'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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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한독립군 위령탑'으로

역시나 국가보훈부에서 지정한

현충시설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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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무장투쟁을 벌이신

양촌출신 항일독립운동가

신관수, 이종근, 이기순지사와

독립군 출신 애국지사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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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통칭

'양촌 대곶면민 만세운동 유적비'로

되어 있는데요

위령탑도 포함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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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 유적비 옆으로는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광장에도 전시되어 있는

'독립선언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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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 국사시간에 배웠던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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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비 주변으로는 약간

공원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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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2년 김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적용되어

그 동안 너무 어두웠던 분위기가

밝고 화사하게 바꼈다고 하는데요

​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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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바로 현충시설 입구쪽에

'벽화'로 그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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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삭막하고 칠이 벗겨진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2022년에

김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재탄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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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은 '인터렉티브 No.4'라고 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성지

양곡리에 김포시 독립운동가의

벽화를 그린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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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양 옆에 위치한 옹벽에

김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6인을

'도자벽화'로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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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면 양곡리의 오라니 장터는

3.1운동 때에 약 4천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인 곳으로,

전국적으로 매우 큰 규모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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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조상님들의 헌신과 얼을 계승하여

그들의 저항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자긍심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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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비와 현충시설외에도 주변 옹벽에

멋지고 웅장한 벽화가 그려졌는데요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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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1절에는 한번 쯤 들리셔서

변화된 현충시설의 모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지역에 살고 계신 시민분들이라면,

현장에서 그 자긍심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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