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전북 당일치기 여행코스 - 익산 솜리마을 여행기
시간과 감성이 머무는 곳,
익산 솜리마을
전북 익산시 원도심에 위치한 '솜리마을'은 일제강점기부터 근대 상업과 생활문화가 밀집해 있던 지역으로,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와 체험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리역 개통 이후 지역의 교통·상업 중심지로 성장했던 솜리마을은 현재 익산시가 주도하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솜리문화의 숲
익산시 인북로12길 5
솜리마을 입구에는 복합문화공간 솜리문화의숲이 보입니다. 1층은 북카페로 운영되며, 2층에는 전시실과 소극장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솜리문화의숲은 주민과 예술인,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며, 원도심 재생의 상징적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리스테이 익산'
익산시 인북로 46-41
솜리마을 골목 안쪽에는 전통 한옥을 개조한 숙소 ‘리스테이 익산’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기 건축된 일식 목구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고즈넉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부는 장마루 바닥과 천장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어 전통적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당에는 프라이빗 풀이 마련돼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외부 소음 없이 차분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익산 감성을 담은
속리카페
익산시 평동로11길 21-1
솜리마을 중심부에는 속리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새시대 양품’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잡화점을 개조해 만든 북카페로, 현재는 다양한 로컬 콘텐츠와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감성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속리카페는 익산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음료와 수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방문하는 여행객부터 가족 단위 손님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책과 전시, 커피가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익산 원도심에서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포에버매듭공방
익산시 평동로11길 26-6
포에버매듭공방은 솜리마을 내에서 전통 바느질거리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통 매듭공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와 판매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솜리마을은 주단거리로도 유명하죠! 과거 주단거리와 바느질거리로 불릴 만큼 봉제 관련 업종이 밀집해 있었는데, 포에버매듭공방은 과거의 흔적을 이어가며 전통 생활문화를 직접 보고, 만들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공예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익산시는 솜리마을과 솜리문화의숲을 중심으로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복원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솜리마을은 과거 익산의 중심이었던 만큼, 현재도 문화·예술·여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익산 원도심이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활기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래된 시간을 간직한 전통과, 감각적으로 재해석된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 솜리마을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익산 솜리마을 당일 여행코스
글, 사진 = 송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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