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블로그 기자단:: 소나무 숲 사이 고즈넉한 경산 금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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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 이정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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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좌의정 문경공 허조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경산 금호서원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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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읍 금락리에 위치하고 있는 금호서원은

마을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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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망도 좋고 소나무 숲 사이에 고즈넉한

서원이 멀리서 봐도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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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금호서원은 1684년에 건립된 서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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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는 허조만 독향했지만,

1922년 금락리 금호서원으로 복원되면서

허후와 허조를 함께 추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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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좌의정을 지낸 허조의 본관은 하양이며,

자는 중통, 호는 경암, 시호는 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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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390년 문과에 급제한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조선 건국 이후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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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한 돌담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후손이 관리는 하고 있으나 상당히 고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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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세상 시름까지 다 날려 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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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금호서원은 1922년부터는 허후와 허조를 함께 배향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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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도문'이라 편액 한 외삼문을 들어서면 정면하여

강당인 수교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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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배기와집으로 지어진 서원을 살펴보면 마당 좌측에는

평기와를 얹은 4칸 규모의 맞배기와집 '성경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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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이는 마당 우측, 경사진 대지 위에는 사당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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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주위에는 방형의 토석담이 둘러져 있어 별도의 공간을 이루고 있으며,

담의 정면에는 3칸 규모의 평대문인 내삼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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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락리 금호서원은 강당을 앞에 사당을 뒤에 둔 전학후묘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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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은 정면 4칸과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중앙의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배치한

중당협실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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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락리 금호서원은 매년 음력 3월 상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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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산시 하양읍에는 금락리와 부호리 두 곳에

금호서원이 각각 세워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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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이 철폐된 뒤 복원되는 과정에서

계통이 다른 후손들에 의해 따로 건립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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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락리 금호서원에서 서남쪽으로 1.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양 부호리 금호서원은 1913년에 중건된 것으로 허조만 제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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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14년, 하양 유림을 대표해 최구석이 상경하여

정조 임금으로부터 '금호'라는 사액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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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서원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유허비가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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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지역 유림들과 후손들이 뜻을 모아

현 부호리 114번지와 금락리에 금호서원을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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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조는 세종이 총애한 신하로서 조선왕조의 법치와

예법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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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하양을 대표하는 큰 인물로

금호서원에 가면 그의 공적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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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가로질러 뒷마당으로 들어가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이어지는 나무 문이 나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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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대로인 문 손잡이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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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는 통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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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금호서원 마당은 배롱나무 꽃으로 화사하게 물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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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푸른 소나무들이 허조 선생의 기백을 닮은 듯

옳고 곧은 위엄을 느끼게 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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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서원 뒤편으로 돌아서 가면 소나무 숲이 반겨 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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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기와로 이어진

금호서원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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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과 기개가 느껴지는 여행지 경산 금호서원은

조선 후기 좌의정 허조 선생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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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속에 정자와 운동기구도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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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 이정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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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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