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리산책길, 초여름산책코스로 추천하는 계곡 산책로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목동리주변 산책코스를 찾으시는 분

♧ 물놀이 포인트를 찾으시는 분

여름특유의 청량함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목동리

초여름에 걷기 좋은 목동리산책길을 소개합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6월은 사실상 걷기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의 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초여름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며 걷기좋은 가평군 북면의 목동리산책길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이곳을 이번 취재장소로 선정하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저 여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이기 때문인데요, 북면지역 목동리의 전원풍경과 더불어 목동리를 감싸흐르는 가평천의 풍경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장소인만큼, 북면으로 계곡여행을 오시는 분들중 숙소주변 아침에 산책할만한 코스를 찾고 계시거나 계곡물놀이 포인트를 찾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

목동리 산책길 방문정보(2025)
위치 및 코스	코스 특징	방문시 주의사항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 목동교~목동2교를 이어주는 둑방길 걷기코스로 여행지로서 소개되는 공식적인 걷기길은 아니지만 마을주민들이 손수 만든 농촌테마형의 걷기길입니다.	북면지역의 깨끗한 계곡과 농촌풍경을 두루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하천뷰와 논밭뷰, 그리고 과수원뷰를 한자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목동리산책길은 주변 계곡으로 진입이 가능하며 매년 여름마다 물놀이를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위험구간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공영주차장(북면생활체육공원)을 이용해주세요.

호수같이 잔잔하고 고요한 가평천에 그대로

담겨있는 6월 초여름의 파란하늘과 짙은 녹음

산책로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와도 같습니다.

북면의 중심지 목동리를 하늘에서 바라보면 북쪽 양방향에서 내려오는 화악천과 가평천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하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목동리 산책로입니다. 이 산책로의 시작점은 목동교로 다리명칭이 생소한 분들은 인근의 북면생활체육공원을 기준삼아 방문하시면 보다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왼편으로 보이는 가평천인데요. 가평에는 사진과 같이 하천 곳곳에 작은 콘크리트 댐을 설치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인근 농업시설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위유지용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이 구조물 때문에 물이 일정수준의 수위가 유지되면서 작은 호수를 연상케하는 풍경이 연출되는데, 초여름의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 모습 때문인지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목동리 농촌마을 특유의 정감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산책로의 매력입니다.

너른 논밭과 과수원 풍경을 산책을 즐기며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는 둑방길겸 시골농로를 활용하였으며, 길을 따라 벚나무가로수가 길게 늘어서 있어 특별한 정취를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이 시골산책로의 가장 큰 매력은 목동리의 너른 논밭과 사과밭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활주로처럼 길게 뻗어있는 시골길 양옆으로 이제 막 모를 심기 시작한 넓은 논과 과수원이 펼쳐지는데, 이같은 풍경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지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질서정연한 농촌 풍경을 지닌 곳은 특이하게도 험준한 산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이곳 북면지역뿐이라는 점도 의아하게 다가오는 부분이였습니다. 마을에서 조성해놓은 산책로인만큼 일정 구간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같은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동2교 인근 데크길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주변 데크길에 그늘도 많아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산책로의 종점은 목동리에서 제령리로 넘어가는 목동2교 지점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앞서 산책로 건너편으로만 바라보던 계곡으로 직접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해당 구간은 수심도 얕고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여건도 맞아떨어져 여름철 성수기에 물놀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짧은 구간이기는 하지만, 초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청량한 시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름산책로로 제격인 목동리 산책로. 다만 기온이 높아지는 7월~9월에는 산책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6월중에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목동리 산책로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