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영산홍이 만개한 아름다운 숲길 백월산
4월 중순 초록 잎을 올린 나무들은 5월이 들어서며 신록이 짙어집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지대에 따라 연하고 짙은 층을 이루는 풍경은
봄꽃의 화려한 못지않은 숲의 향연입니다.
찰나로 지나기에 더욱 특별한 풍경 백월산에서 즐겨보세요.
영산홍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숲길이 펼쳐집니다.
백월산은 홍성읍 월산리, 구항면 오봉리,
홍북면 중계리에 걸쳐있는 홍성의 진산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월산으로 기록되었고 중턱에는 삼국시대에 창건한 석련사와 용암사가
산 정상에는 조선 선조 때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다섯 분을 모신 홍가신 사당이 있습니다.
해발 394m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장관이요,
코끼리바위, 코뿔소 바위 등 기암괴석이 신비롭습니다
백월산은 금북정맥이 이어지고 백월산 숲길과 내포문화숲길이 통과합니다.
정상까지 임도가 되어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도 있으며 수려한 경관을 즐기는 산행도 좋습니다.
홍천문화마을회관, 월산리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하는 등산 코스,
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병오의병비로 이어지는 내포역사인물길 2코스가 관통합니다.
산행은 2시간 안팎이고 내포역사인물길은 총 길이 9.7km로 반나절 코스입니다.
내비게이션에 백월산을 입력하니 산 정상으로 안내하네요.
마을을 통과하여 산길 중간지점으로 갈림길이 한번 나타날 뿐 한 방향으로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차량 한 대가 지날 수 있는 임도는 드문드문 마주 오는 차와 교차할 수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비교적 완만했던 오르막은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경사가 높아져 잠깐 긴장하게됩니다.
차량으로 찾을 경우 홍성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입니다.
차량 5~6대의 주차공간이 있고 돌무더기에 쌓인 멋진 소나무 뒤로
영산홍 꽃밭과 산벚꽃이 화려합니다.
4월 말 화려했을 산벚꽃이 저물며 진분홍 영산홍이 바통터치합니다.
도착한 곳에서 정상까지는 100m 좌우로 팔각정과 정상이 안내됩니다.
팔각정을 돌아본 후 원점회귀하여 반대편 정상으로 이어지는 관람 동선입니다.
정상까지 차량으로 도착 시 해발 394m 정상은 대략 30분 가벼운 산책로였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을 오고 가며 편안하게 탁 트인 2개의 전망을 즐기게 됩니다.
너무도 쉽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뷰에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팔각정으로 향하는 길에는 두 개의 암벽 사이로 홍가신사당이 있고 그 위로 첫 번째 정상입니다.
홍가신사당은 조선시대 홍성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주목사 홍가신과 청난공신 다섯 분의 위패가 모셔졌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있던 사당 내부에는 백원산신과 다섯 분의 위패와
홍가신의 가족으로 알려진 다섯 명의 목각상이 모셔졌음이 안내됩니다.
하지만 유리문 너머로 목각상만이 건너다보입니다
매년 1월 1일 백월산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고 매년 정월대보름 안으로 길일을 택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 홍가신제가 올려지네요
사당 뒤편의 큰 암반 밧줄을 타고 오르면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사당 기와지붕 너머로 건너편 정상과 함께 홍성읍과 구항면, 홍북면까지 탁 트인 절경입니다.
흐렸던 날씨가 서서히 맑아지면서 운무가 나타나서는 더욱 신비로웠습니다.
처음 마주한 절경에 반해서는 높은 바위에 걸터앉아 한참을 감상하였습니다.
정상에 내려오면 팔각정으로 산책로가 바로 이어지네요,
단풍나무 터널과, 영산홍 꽃길을 지나며 산기슭 벌판과 함께 길 끝자락으로 이층 전망의 팔각정입니다.
그 사이로 옛날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설화도 안내됩니다.
예쁜 딸을 낳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곳에 올라
선녀같이 예쁜 딸을 낳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팔각정의 정식 명칭은 영월정으로 달을 맞이하는 정자라는 의미이네요.
산 정상에서 보았던 전망이 숲 사이로 건너다보이고
팔각정 너머로는 먼 나라의 동물도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볼 때는 웅크리고 있던 동물은
정면으로 돌아가니 거대한 코뿔소였습니다.
그 형태와 크기가 너무도 선명해서는 실제 코뿔소를 만난 듯 신비로웠습니다.
그러한 감동은 곧바로 한 번 더 이어집니다.
정상에 도착과 동시에 안내되었던 코끼리가 두 번째이자
해발 394m를 알리던 정상 초입에 서 있습니다
팔정에서 돌아 나와 원점회귀한 뒤 반대편 정상으로 향하는 길
산벚꽃과 영산홍의 꽃길이 펼쳐집니다.
그 사이로 반겨주는 코끼리 한 마리가 선명합니다.
데크 언덕을 통과하면 사방이 탁 트인 백월산 정상입니다.
정상은 해발 394m가 선물하는 최고의 전망입니다.
용봉산, 보개산, 계봉산의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원산리 너머로는 홍성의 번화가가,
가까이로는 공리저수지와 벌판까지 이어집니다.
산 정상은 넓은 평야 지형으로 다양한 시선으로 전망을 즐깁니다.
데크 전망대도 설치되었는데 비박 금지가 안내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해맞이를 하고 전망을 즐기는 용도였습니다.
하산길의 경우 구항면사무소까지는 2.6km 월산리는 1.8km 백월산 숲길과,
병오의병비에서 이응노생가기념관으로 이어지는 내포역사인물길 2코스가 동시에 안내됩니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홍성의 주산 백월산은 중턱으로
삼국시대 창건한 석련사와 용암사가 있고 조선시대의 역사가 서린 정난사와 홍가신사당이 있습니다.
등산과 편안한 드라이브 코스 중 선택하여 깊어지는 5월의 신록 백월산에서 즐겨보세요.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최고의 풍경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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