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안동 병산서원
안동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를 뽑으라면 저는 병산서원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애 류성룡, 최고의 건축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많은 이야기와 가치를 품고 있고
실제로 방문해 보면 분위기도 정말 그윽합니다.
이건 정말 직접 오셔야 느낄 수 있습니다.
서원의 마루에 앉으면
눈앞에 병산십경이라 불리는 산의 능선이
펼쳐지고 아래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는듯한 정취가 참 매력적입니다.
만약 저에게 물어본다면 안동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라고 소개할 것 같습니다.
마을 입구까지만 차로 올 수 있습니다.
사진의 건물은 관광안내소이며
무료 동행 해설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시작을 하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까지는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예전에는 길이 조금 험했는데
정비가 되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제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약 5분에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데M
요즘 햇살이 너무 뜨거우니 모자나 양산을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명품 둘레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삶의 이치와 비움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데
병산서원에 깨우쳐야 할 내용이라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좌측으로 산이 병풍처럼 있고
낙동강 물이 흐르고 있는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라 소개가 되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있는 점빵에는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고
공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뭔가 안동스러운 느낌이 들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9개 서원 중 하나입니다.
조선시대의 건축양식, 성리학과 선비문화,
풍수지리학도 담고 있어서
많은 스토리텔링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내용에 관심 있다면
문화해설사님과 동행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잠시 머물다 가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몇 가지 보고 가야 할 포인트를 공유하자면
첫 번째는 광영지라는 작은 연못입니다.
한국 전통 연못으로 동아시아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만대루입니다.
휴식 공간이었다고 하며
병산서원 주변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존과 안전 문제로
현재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강학공간인 입교당입니다.
이곳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마루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듯한
평안함이 찾아오는 것 같아
저도 참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뒤로 돌아가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배롱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수령이 38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8월 전후로 붉게 물든 꽃을 피우는데
그 자태가 상당히 신비롭습니다.
간단히 병산서원의 볼거리를 소개해 드렸지만
그저 일부에 해당하는 내용들입니다.
날 잡으셔서 한번 제대로 방문해 보시고
즐겨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병산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054-858-5929
관람료 무료
본 내용은 이상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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