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나라사랑 백산 안희제 기념관을 찾아가다

나라사랑 백산안희제기념관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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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면 입산마을에 가면 조용한 전경 너머 새로 지어진 백산안희제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 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입산분교 자리에, 이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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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오면 밝은 화이트 톤의 색과 컬러풀한 의자들이 쉬었다가 편하게 관람하도록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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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안희제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의 자금을 조달하고 신간회 활동과 민족교육에 힘썼던 참 지식인이었습니다. 그 분의 삶을 담아낸 이 공간은

단순한 기념관이기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공간의 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기념관을 둘러보면 백산선생의 독립운동 흔적과 그가 남긴 신념등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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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밝은 창가에는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한 백산상회와 부산의 백산기념관, 입산문화역사마을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백산선생 흉상이 뒷 편 마을전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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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고, 2층에는 단체나 방문객이 숙박할 수 있는 숙소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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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 밖으로 나오면서 동상을 다시 바라보니, 독립자금을 든 가방을 오른 손에 들고, 힘차게 나아가는 백산선생의 독립을 향한 의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차장도 넓게 설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의령을 방문하게 되면, 조용한 입산마을의 나라를 향한 깊은 울림이 있는

백산안희제 기념관을 한번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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