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바람 쐬기 좋은 시내버스 노선 - 대전 63번 버스, 71번 버스
바람을 쐬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드라이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도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여행을 하기 좋은 코스가 있는데요, 대전의 명소로 잘 알려진 대청호를 따라 달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청호를 따라 달리는 시내버스 노선으로 대전 63번 버스, 71번 버스가 있습니다.
신탄진역 버스정류장에서 대전 71번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대전 71번 버스는 대전동신과학고~용호동 구간을 운행 중인 노선으로 대청호수로 전 구간(삼정삼거리~비룡삼거리)을 경유합니다. 대청호수로 연선 마을 주민들과 대덕구 용호동 주민들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버스 노선이기도 합니다.
대전 71번 버스시간표입니다. 운행횟수가 많지 않아서 시간표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청대교를 건너지 않고 금강을 따라서 달렸고 보조댐을 지났습니다.
삼정취수장 정류장을 지난 뒤에 삼정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대청호수로에 진입했습니다. 대청호수로는 대청호를 따라 달리는 구간이 있어서 곳곳에서 대청호가 보였습니다.
이현동 버스정류장입니다. 외곽지역이라 그런지 몰라도 여전히 대청호수로 곳곳에 구식 버스정류장이 남아있습니다. 외곽지역에서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식 버스정류장을 보면서 시간이 멈춰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덕구 이현동을 지나서 대덕구와 동구의 경계를 통과했고 동구 직동에 진입했습니다.
직동 경유 시간대라서 중간에 직동종점을 경유했습니다. 왕복 1차선 좁은 도로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71번 버스는 일부 시간대에 직동을 경유합니다. 직동종점에는 대전역동광장~직동 구간을 운행하는 60번 버스도 들어옵니다. 직동 종점에 도착 후 유턴해서 나갔습니다. 왕복1차선 도로를 따라 나가는 중에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있었고 조심스럽게 교행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직동을 경유한 뒤에 다시 대청호수로를 따라 달렸습니다. 동구 마산동 일대를 지날 때도 대청호가 보였습니다. 탁 트인 대청호는 언제 봐도 멋있습니다.
동명초등학교를 지나 비룡동 방면으로 달렸습니다. 대청호수로는 대청호도 볼거리지만 곳곳에 있는 마을들과 주변 경치를 보면서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비룡삼거리를 지나 71번 버스 기점지인 대전동신과학고에 도착했습니다. 신탄진역에서 대전동신과학고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대전동신과학고 기점지에서 다른 시내버스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판암역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한 대전 63번 버스입니다. 대전 63번 버스는 대전역동광장~회남 구간을 운행 중인 외곽버스 노선으로 회남로(세천삼거리~충북 보은군 회남면)를 경유합니다. 대전시내버스 노선 중 유일하게 충북 보은을 경유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대전 63번 버스 시간표입니다. 7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 중입니다.
세천공원, 세정골을 경유한 뒤에 오리골을 경유했습니다. 오리골은 동구 신상동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오리골 진입로를 지날 때 한쪽에서 대청호가 보였습니다.
오리골을 경유한 뒤에 세천삼거리에서 회남로에 진입했습니다. 회남로는 대전 동구 세천동~충북 보은 회남면 구간 도로로 대청호를 따라갑니다.
회남로에는 대청호가 잘 보이는 구간이 많습니다. 대청호수로와 같이 대청호를 따라 여행을 하기 좋은 도로입니다. 대청호를 따라 달리는 도로라서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기도 합니다. 회남로 연선에 있는 마을들과 주변 경치도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벚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국내 최장거리 벚꽃길이기도 해서 봄 벚꽃철에는 벚꽃들을 보면서 여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대전 동구와 충북 보은 회남면 경계를 통과했습니다.
63번 버스에서 바라본 회남대교의 모습입니다. 왕복2차선인 회남대교를 건널 때 보이는 대청호의 모습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63번 버스 운행 구간 중 경치가 가장 좋은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 63번 버스의 종점인 회남종점 입니다. 보은읍내로 가는 보은군 농어촌버스와 청주시내로 가는 청주시내버스가 들어오는 곳으로 63번 버스를 이용한 뒤에 시간이 맞으면 환승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이나 외곽지역을 지나는 버스를 이용하면서 시내버스 여행을 하는 것은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경치를 보면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 시내버스 여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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