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주 서출지, 8월의 꽃 배롱나무 개화 모습!
경주 서출지,
8월의 꽃 배롱나무 개화 모습!
안녕하세요, 경북sns 서포터즈 강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배롱나무가
예쁘게 핀 경주 서출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배롱나무 사진을 몇 장 보시죠~
배롱나무는 홍자색의 꽃이 피는 나무로
7월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피어있는데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개화기가 백일 정도로 길어서
목 백일홍이라고도 불립니다.
지금 경주 서출지에 배롱나무가
아주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촬영일 : 7월 23일)
경주 서출지는 경주 통일전에서
조금 더 가면 볼 수 있는 연못인데요.
임금님을 구한 편지 한 통의
전설이 내려오는 곳입니다.
신라 21대 왕인 소지왕이
남산 기슭에 사냥을 나갔다가 쥐의 안내로
까마귀를 따라간 연못 한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나
소지왕에게 편지를 전해주었는데,
편지에는 왕실 거문고갑에 활을 쏘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후 왕은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
편지의 내용대로 왕실 거문고 갑에 활을 쏘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속에 왕을 시해하려던
시종과 궁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그 속에 부족 간의 세력 다툼 등
역사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경주 서출지는 더운 여름에도 한 바퀴 가볍게
산책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연못입니다.
아름다운 연꽃과 배롱나무
그리고 물오리들이 노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왔을 때는 자라 두 마리가 바위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하.
서출지는 야경으로도 볼만한데요.
열대야가 한창인 요즘 더위도 식힐 겸
밤에 다시 한번 와봤습니다.
맹꽁이 우는소리가 재밌게 들립니다.
이날은 7월 말 보름달이 뜨기 며칠 전이었는데요.
덥긴 하지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을 정도였습니다.
서출지 가운데 이요당이라는
조선시대 정자가 하나 있는데요.
그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참 예쁘게 피었습니다.
사진 명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근에 통일전에도 배롱나무가 예쁘게 피어있는데요.
통일전과 함께 둘러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한 경주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배롱나무 경주 서출지,
한 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강 현 이었습니다.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강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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