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서울 벚꽃 명소, 석촌호수 벚꽃 네버엔딩 스토리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이정선

❣ 송파로(Road), 서른한번째 이야기 ❣

송파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송파구 이야기.

오늘은 2024년 봄,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석촌호수 벚꽃 감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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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30년 차인 저는 해마다 봄이 되면

참새가 방앗간을 드나들듯 석촌호수 나들이가 부쩍 잦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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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개나리가 수줍은 인사를 건네는 이른 봄을 지나

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봄의 절정을 지나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이 찾아올 때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석촌호수에 발도장을 찍곤 합니다.

지난해 예상외로 빨랐던 벚꽃 개화 시기가 올해는 다소 늦어지면서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마음도 더욱 커져만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4월 초가 되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석촌호수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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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담다 금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벚꽃 구경을 위해 석촌호수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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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와~ 이건 무슨 풍경인가요?!

석촌호수를 따라 조성된 2.6㎞ 산책로에 심어진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벚나무 1100여 그루가 동시에 만개하면서

석촌호수는 그야말로 꽃 천지네요.💐

사실 벚꽃도 벚꽃이지만 수많은 인파의 행렬에 더욱 놀랐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석촌호수 벚꽃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꽃길을 가득 메운 인파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후인 월요일 저녁, 친구와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킬 겸 다시 석촌호수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석촌호수변 벚꽃은 초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어둠이 내려앉은 호숫가에 색색의 경관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밤 풍경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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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놓칠세라 부지런히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담는 사람들.

이런 분위기에서는 없던 사랑도 싹틀 거 같다는 농담 섞인 친구의 말에

200% 공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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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주말이 지나고

서울 벚꽃 명소를 넘어 전 국민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석촌호수 벚꽃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할 때!

파란 봄 하늘 아래 눈부시게 빛나는 석촌호수를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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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낮 시간이 맞나 싶을 만큼 산책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조금은 늦게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에 안도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청명한 날씨에 하늘빛을 그대로 담은 호수 위로는

핑크빛 벚꽃잎이 내려앉아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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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하게, 세상을 밝히며

사람들의 마음도 환하게 만들어주었던 벚꽃나무 옆으로는

분홍빛과 다홍빛 철쭉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며

다음 시즌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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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조팝, 붓꽃, 장미, 맥문동 등

수많은 야생화가 활짝 핀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한껏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수많은 인파를 뚫고 부지런히 석촌호수 산책로를 한 바퀴 돌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석촌호수 서호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호수단길'(석촌호수 서호 일대 상권) 맛집들도

벚꽃 시즌을 맞아 성업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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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로변에 위치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은

석촌호수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두고 상춘객들을 유혹하는데요. ​​

석촌호수 벚꽃축제에 안성맞춤인 이벤트와 특별 메뉴들도 눈길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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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좋지만 꽃구경도 놓칠 수 없었던 카공족들은 일찌감치 창가에 자리를 잡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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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시원한 석촌호수 뷰를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나란히 2층 테라스를 공유하고 있는 카페와 브런치 카페도 인기입니다.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시원한 석촌호수 뷰, 롯데월드 뷰, 롯데타워 뷰를 선사하며

벚꽃철은 물론 평소에도 인기라니 예약은 필수라는군요.

이상 송파구청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석촌호수 벚꽃 이야기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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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이 아니라도 1년 365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석촌호수 산책로와

석촌호수뷰 호수단길 카페, 음식점 정보 등을 전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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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이 다 가기 전, 석촌호수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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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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