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식생활문화 체험에서

지난 7월 5일 토요일,

송도컨벤시아 제2전시홀은

그야말로 ‘세계의 맛과 이야기’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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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2025 세계 식생활문화 체험 한마당!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전통 음식부터 한국 전통 식문화까지

오감으로 배우고 즐기는 뜻깊은 축제가 펼쳐져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젊은 부모들이

행사장을 메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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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식생활문화 체험 한마당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요리 실습과 체험의 한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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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건

세계 각국의 상징물로 꾸며진 중앙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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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경복궁, 빅벤이

한자리에 모인 듯한 무대는

마치 비행기 티켓 없이도

훌쩍 세계여행을 떠난 기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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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음식만들기 경연대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려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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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들기 경연에 참여한 5학년 초등학생 3명의 친구들이 콩고기, 당근, 청피망, 단무지, 피망, 계란으로 속을 넣은 김밥을 만들었고, 피클은 강화 순무로 만들었으며, 고구마와 병아리콩으로 디저트를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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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 요리사들이 만든 깔끔하고 멋지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입에 군침을 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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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 전통음식 만들기 코너에서는

학생 요리사들이 선생님들의 안내와 함께

고사리같은 손으로

여러나라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실제 요리사 못지 않은

진지함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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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요리 실습장은 어린이들로 만원사례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참여가 어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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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람떡, 케냐의 만다지, 러시아 샤슬릭, 베트남의 반미등 여러 체험 코스가 있었다.

◆각 학교 영양사선생님들이 만든 학교급식 중에서 연근과 연잎이 들어간 식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하고,

다른 식단도 모두가 다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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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한편에서는

인천 급식우수식단과 채식사랑이토큰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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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실천임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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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경연에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와 영양을 위한

인천 각 학교의 영양사 선생님들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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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이라면 부실하고 간단하고 영양적으로 모자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런 편견을 하지 않도록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양사 선생님들의 정성이 깃든 학교 급식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더 맛있고 잘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어린이들의 체험 현장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각종 채소 모형을 갖춰 놓고 카트를 동원해 직접 채소 시장보기 코너와 룰렛 돌리기 코너가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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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이 축제는

‘식생활’을 새롭게 바라보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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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건,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화하고 웃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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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며 배우는 게임존에서

깔깔 웃음을 터뜨렸고,

유아를 위한 꼬마셰프 COOK 수업에서는

작은 손으로 반죽을 만지고

재료를 탐색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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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낯선 향신료와 이국의 풍미가

가족의 웃음 속에 녹아드는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고,

세상을 향한 시선이 넓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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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의 나눔 속에 깃든 문화는 경계를 넘고, 마음을 이어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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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고, 즐겁게 익히는

기분 좋은 세계음식여행’이라는 슬로건처럼,

이 날의 경험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우리의 식탁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초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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