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항 방파제

그리고 삼길산 봉수대


서산의 멋진 노을을 보기 위해 조금은 분주한 취재를 하였습니다.

삼길포항은 서산 9경 중 제 9경으로 선정이 되어 있습니다.

삼길포항의 노을은 아름답기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는 노을을 보기 위해 오후 저녁 7시경 삼길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삼길포10경 중 제 5경 우럭등대, 제 8경 전망대, 제 9경 봉수대에서 보는 노을을 만나본 후 서산의 대표음식인 박속낙지탕을 먹어보면서 박속낙지탕의 진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코스 삼길포항 방파제 노을 > 2코스 삼길산 전망대와 봉수대 노을 > 3코스 서산의 대표음식 박속낙지탕

1코스 삼길포항 방파제 노을

▲ 삼길포항 방파제, 노을 낚는 낚시대(오후 7:51)

검색해보니 일몰시각이 저녁 7시 50분 경으로 안내가 되어 있어 7시경 도착으로 적절한 시간에 잘 도착을 했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 안도감도 잠시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더 없을까 동분서주 노을 스팟을 검색하다가 우선 방파제로 향해 봅니다.

▲ 삼길포항 좌대 배 타는곳

방파제로 향하는 도중 삼길포항 좌대 배타는 곳이 보입니다.

낚시가 생소했던 저는 좌대가 어떤 의미인지 몰라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좌대 낚시터

좌대낚시터는 수상에 띄워진 사각형의 구조물로, 최근에는 가족 단위 출조객이 많은 추세에 따라 취사와 숙박이 가능하며, 가스보일러가 설치되어 초봄 밤낚시를 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출처:네이버 어학사전]

우선 삼길포항 방파제로 걸어가던 도중 좌대 낚시터에서 방금 도착한 어선을 만났습니다. 낚시하고 돌아오는 분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 삼길포항 좌대 배 내리는 곳

손에는 물고기가 가득한 가방이 무거워보이기까지 합니다.

기분좋은 귀가길이라는 걸 금방 느낄 수 있는 발걸음입니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깃발들이 방파제로 향하는 길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 삼길포항 깃발들

자세히 보니 깃발 가장자리에 사업번창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봄이수산 사업번창, 덕이수산 사업번창, 서해노래방 사업번창 등등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깃발이었습니다.

올해 삼길포항의 모든 사업들이 번창하기를 빕니다!!

▲ 방파제 텐트 캠핑과 낚시

한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어 방파제 끝 등대까지 걸어가보겠습니다.

방파제 근처에는 낚시하시는 분들도 있고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더위에 지치셨는지 낚시대들만 나란히 물고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우럭 등대

이제 방파제 끝 우럭등대가 있습니다.

등대 앞에는 삼길포항의 랜드마크인 우럭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럭도 석양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네요.

삼길포항에 우럭상을 많이 볼수 있는데

우럭에 대한 안내문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음 화곡리에 위치한 삼길포항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미항으로 서산의 유명 관광지인 서산 9경 중 하나이다.

삼길포항 앞바다에서 많이 나오는 우럭은 쫀득하고 감칠맛 나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삼길포 주민들은 2005년부터 매년 ‘삼길포 우럭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에 지역 주민들이 화합을 이루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누구나 삼길포항하면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로 삼기 위해 대형 우럭상을 이곳에 세운다.[출처: 안내문]

점차 노을이 집니다.

노을을 낚는 낚시대입니다.

▲ 노을 낚는 낚시대

노을을 낚는 낚시대 옆의 낚시대가 갑자기 움직입니다.

낚시대 주인은 돌아오지 않고 낚시대는 바다로 빠지려합니다.

근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만 낚시대 주인님 대신 위험을 무릎쓰고 아래로 내려가 결국 뜰채로 물고기를 낚아 올렸습니다.

와 정말 팔뚝만한 크기의 고기가 잡혔습니다. 하나는 노을을 낚고 다른 하나는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숭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접한 물고기입니다. 한참 뒤에야 낚시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나타났습니다.

주인이 얼마나 기뻐하시던지요!!

▲ 노을 낚은 낚시대 옆 낚시대로 잡은 숭어

2코스 삼길산 전망대와 봉수대 노을

방파제 우럭등대를 보고 왔는데도

방파제 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중간 시간을 이용하여 근처 삼길산 전망대와 봉수대를 다녀왔습니다.

전망대와 봉수대에서 보이는 노을을 취재하고 서둘러 방파제에서 보이는 마지막 노을을 찍었습니다. 서둘러 다녀온 삼길산 노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삼길포 관광안내소 왼편으로 전망대와 봉수대로 가는길이 있습니다.

안타깝게 안내문이 모두 지워져 입구를 겨우 찾기도 했습니다.

삼길포항의 뒷산으로 해발 172m이며 삼길포항에서 2,5km로 걸어서 올라가면 약 1시간 소요가 됩니다.

이번 취재에서는 노을을 모두 취재해야해서 삼길산 정상 아래까지는 차를 이용했습니다. 삼길산 중간지점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 삼길산 전망대 노을

이제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봉수대가 있는데 봉수대 아래까지 차로는 갈 수 있어서 서둘러 갔습니다.

이제 주차를 하고 정상까지 200m에 있는 봉수대까지는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벌레 소리는 서정적이지만 모기만은 반갑지가 않았습니다.

모기기피제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 삼길포봉수대 노을

아름다운 노을의 광경을 모두 보고 난 다음날입니다.

박속낙지탕을 맛보기 위해 지인에게 소개받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3코스 박속낙지탕

처음으로 박속낙지탕을 만나봅니다.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정보를 믿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식당 내부에 백반기행 사진으로 허영만님과 동행한 연기배우의 모습입니다.

▲ 백반기행에 출연한 사장님

드디어 박속낙지탕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처럼 보이지만 무대신 박을 넣어 낙지탕을 끓이는데 박의 질감이 무와는 많이 다릅니다.

무는 뭉글하게 으깨지는가 하면 박은 씹는 맛이 다소 쫄깃하다고 하면 맞을까요?

▲ 박속낙지탕

쫄깃한 식감에 매력이 있습니다.

낙지를 간장에 찍어먹고 박을 모두 맛나게 먹었습니다.

박속낙지탕으로 마무리하면서 서산의 모든 매력을 제대로 즐긴 취재였습니다.

충남의 멋! 충남의 맛!

삼길포항의 노을의 멋! 박속낙지탕의 맛!으로 제대로 즐겨보세요~

삼길포항 방파제 우럭등대, 삼길산(전망대, 봉수대)

○ 위치

삼길포항: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1-35

삼길산: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산 1-1

○ 일몰시각: 오후 7:50-8:00

* 방문일시 : 2025년 7월 11일-7월 12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박현유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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