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봄 소식 가득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둘레길을 걸어보아요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합니다.
이는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이라는 뜻인데요.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므로 좋은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화성시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화성오산교육청 내에 걷기 좋은 둘레길이 있다고 해서 마실 다녀왔습니다.
봄볕이 따사로운 어느 날 오후, 화성오산교육청 둘레길에서 만난 봄소식 모습 소개해드릴게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오산시 내삼미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화성시와 오산시의 경계쯤이라 두 지역에서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3분 이내 거리라서 금방 찾아갈 수 있거든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정문 앞에는 인근 시민이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채소를 심기 위해 비닐 작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봄이니 밭에 다양한 채소가 심어지겠죠?
잠시 파릇하고 풍성하게 푸성귀가 가득 찬 밭을 상상해 봅니다.
마음이 절로 풍요로워지더군요.
정문을 들어서니 넓은 주차장이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번화한 도심 속에 위치하지 않아서인가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자차를 이용해도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둘레길
둘레길을 걷기 위해 입구를 찾았습니다.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wee센터 건물 옆에 둘레길 입구가 있습니다.
오르기 전에 둘레길 안내판을 살펴봤습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기준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더라구요.
일단 봄볕이 좋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시멘트 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가장 먼저 푸른 잎으로 무장한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안녕, 소나무야!”라고 반갑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만난 봄 손님은 봄망초와 냉이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망초인데 봄이라 이제 막 어린잎 상태입니다.
냉이와 봄망초가 둘레길 바닥에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입맛 없는 봄, 식욕을 북돋아 주는 봄나물 냉이를 찾아보세요.
봄 하면 봄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봄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가진 노란 민들레꽃들이 바닥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선명한 노란색이 보기만 해도 경쾌해서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다음 눈을 마주친 보라색 제비꽃! 보자마자 “아이! 예뻐라!”라는 탄성이 나왔는데요.
요즘 길거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에 홀로 피어 있던 제비꽃도 반가웠는지 봄바람에 살랑살랑 고개를 흔들며 웃어줍니다.
둘레길에서는 아직 가을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가을 나무 위에서 떨어진 도토리들인데요.
둘레길 풀숲 사이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 귀엽습니다.
아마도 배가 고픈 다람쥐들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거겠죠?
동네 산책 나오듯 방문한 둘레길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혼자 봄날을 만끽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걸어가면서 만나는 봄 손님들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는 곳인데요.
곳곳에 휴식을 할 수 있는 벤치도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쉼을 즐기기에도 참 좋아 보입니다.
민들레 쉼터
둘레길에서 내려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으로 가면 이름부터 봄 내음 가득 나는 ‘민들레 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노란 개나리가 울타리에 피어 있어서 봄은 봄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인데요.
음수대도 있고 소나무 그늘 밑에 함께 쉴 수 있는 휴게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서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쉬어 가기 좋습니다.
따뜻한 기운이 가득해서 걷기 참 좋은 봄입니다.
한적해서 평온함을 주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둘레길을 걸으면서 반가운 봄 손님들을 만나 보세요.
작은 둘레길이지만 봄날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히 알찬 곳 입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운 정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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