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또 다른 미래, 경남미래교육원 문 열다

의령의 또 다른 미래, 경남미래교육원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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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조강유

의령의 또 다른 미래가 될 경남미래교육원이 정식 개원하였습니다. 공식명칭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입니다. <미래교육원은 나의 상상, 우리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개원식은 9월 15일 열렸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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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격이 다른 새로운 배움터, 경남미래교육원은 총사업비 651억 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4만 8496㎡(연면적 1만4144.73㎡) 부지에 건립하여 8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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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모습이 아주 특이합니다. ‘체험그릇’, ‘공감그릇’, ‘상상그릇’이라는 3개 그릇 모양의 구조물로 만들어졌는데요. 지난 2018년 5월 설립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20년 2월 의령군과 설립 업무 협약을 거쳐 2021년 6월 착공해 이번에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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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남교육의 상징적 역할로 기능할 미래교육원은 미래교육기관으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교육시설로 2023년 20만명, 2024년 44만 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의령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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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식은 미래공감홀에서 열렸습니다. 학생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미래교육원 소개 영상, 합창단 공연, 미래교육원 비전 선포, 전시콘텐츠 체험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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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1층은 창의융합놀이터, 미래교육나눔터, 디지로그 모험터, 자율주행 트랙존이 있습니다. 2층은 기후환경, 건강, 생활혁신을 주제로 하는 배움터와 상상터, 공작터가, 3층에는 나래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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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곳에서 미래교육원의 전시 콘텐츠와 배움 누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과 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학생용 스마트단말기인 아이북 등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융합 교육으로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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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원이 의령에서 개원한 것은 단순한 기관하나가 문을 여는 차원이 아닙니다. 소멸위기에 처한 의령군으로서는 의령의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경사중의 경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령군은 진작부터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미래교육원을 매개로 상생협력에 나섰습니다. 의령군은 경남미래교육원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과 내수 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교육청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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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이곳을 찾은 버스행렬입니다. 하루 최대 1,000명 이상, 연평균 40만 명의 도내 학생과 학부모, 관광객 등이 의령을 방문하게 됩니다.

미래교육원 정식 개원으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로 의령군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원은 사실 한 달 전부터 운영해왔는데요. 벌써 경남도내 각 학교에서 하루에 적게는 1천명에서 많게는 2천명까지 학생들이 의령을 찾고 있습니다. 의령군이 미래교육원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곳 안에는 식당이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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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미래교육원을 체험하고, 같은 날 의령 지역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토록 했습니다. 또 의령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려로 경남미래교육원에 구내식당을 만들지 않고, 지역 식당에서 점심을 먹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의령의 지역경제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요식업계에서 기대가 큽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지역에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각 읍면별로 있는 농촌체험마을은 다양한 체험과정을 개설하여 미래교육원에서 일과를 마친 학생들을 유치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는 물론 수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의령의 특산품 망개떡 만들기 체험이나 한지, 다육이, 나무공예, 조류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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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원 3층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일대입니다. 의령군은 미래교육원에 거는 기대가 정말 큽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체험·교육 도시가 되겠다는 희망과 포부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의령의 또 다른 미래, 미래교육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의령의 성장과 발전이 더 앞당겨 지겠지요. 놀라운 첨단 시설을 돌아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빨리 이곳에서 미래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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