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서 가다 보니 위천면 당산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당송"을 보게 되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은 주차장이 있어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에 있는 수령이 약 600년 된 천연기념물 제410호로 지정된 소나무입니다.

한 바퀴 돌아보면 보는 위치에 따라 뻗어 있는 나무의 모양이 바뀌는 게 특이하고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당송의 껍질을 보면 한눈에 오래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고 가지가 점점 뻗어 나가는 듯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소나무에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가까이서 꽃을 본건 처음이네요... 그림을 보는듯합니다.

거창 당산리 당송은 높이 18m, 가슴 높이 둘레 4.05m, 근원경 둘레 4.55m이고 밑동 부분에는 도끼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나라에 큰일이 있기 전에 "웅-웅-웅" 우는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태풍, 홍수, 가뭄 등 오래된 세월만큼 많은 사연을 견디며 꿋꿋이 자라 지금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거겠죠~~~

당송 옆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그늘 아래 쉼터에서 다가오는 여름 시원하게 휴식을 즐기면 무더위도 도망갈 듯합니다.

수승대에서 승용차로 6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는 "당송" 다가오는 거창국제연극제에 놀러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title":"[거창군] 신령하다 하여 영송이라 불리는 \"당송\" - 김경자 기자","source":"https://blog.naver.com/geochanggun/223906264009","blogName":"거창한거창","domainIdOrBlogId":"geochanggun","nicknameOrBlogId":"거창군","logNo":22390626400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false,"blogDisplay":false}